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하남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며, 지난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4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12월 2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시는 오는 2028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하남시는 이번 심사에서 자체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7점(가점 포함)을 기록하며 재인증 기준인 75점을 크게 상회했다. 시는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 남·여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휴직 후 복귀한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용 유지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예비 부모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난임 치료비와 난임 휴가를 지원하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수유 시설 및 산모 휴게실을 운영하는 등 세밀한 지원 제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2월 23일 시흥시 정보통신과에서 ‘경기도 시군 정보보호업무발전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민간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른 시흥시의 민간클라우드 관제 체계를 공유하고, 시군 간 정보보호정책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가 주최한 이날 협의회에는 화성시ㆍ안양시ㆍ군포시 정보보안담당자와 관리자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시흥시가 추진 중인 민간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 점검 체계와 위협 탐지ㆍ대응 체계를 포함한 지자체 주도 보안관제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민간클라우드 외주ㆍ용역 통제 강화를 주제로, 클라우드망 용역사의 보안정책과 클라우드망 구성 현황을 공유하고, 용역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최근 정보보안 관련 법ㆍ제도와 정책 변화, 인공지능(AI) 보안, 랜섬웨어 등 최신 정보보안 트렌드와 위협 동향을 공유하며, 지자체 차원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내부 유출 위험을 주제로, 내부 유출 통제 방향과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및 관리 체계 개선 방안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수정·보완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토대로 국방부에 추가 완화를 재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지역의 건축물 고도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제3차 연구용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항공학적 검토에 기반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관계부서장,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은 용역의 주요 성과와 보완·수정 방안, 향후 고도제한 완화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성남시는 그동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고밀도 개발이 어려워 원도심 재개발·재건축과 지역 활성화에 구조적인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성남시는 2023년 9월 연구용역에 착수해 고도제한 완화 방안 5개안을 도출하고, 지난 6월 이를 국방부 등 관계 군 기관에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이 가운데 ‘군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25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인명피해 예방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5일 밤부터 도내 다수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며, 26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6도에서 영하 11도 분포를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5일 오전부터 합동전담팀을 가동하고, 상황총괄‧복지·상수도 등 7개 반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도는 시군과 함께 한파특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동파 예방 등 예방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서 23일 31개 시군에 특별지시 사항을 전파하고,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 및 가축 폐사 예방 대책 철저 ▲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한파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파특보 발효 시 연장형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자문위원회가 경기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라고 하는 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커다란 배에 아주 중요한 조타수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경기도가 지난 윤석열 정부 때 잘못된 거나 역주행했던 것에 대해서 제자리 잡으려고 애를 쓰던 일들이 다행히 이번 새정부에서 많이 반영됐다.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 자체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계속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문위원들께서도 단순한 경기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발전에 있어 경기도의 역할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엿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좋은 정책을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도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한 만큼 정책과 소통 두 관계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시흥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혁신을 이끌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흥시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2경인선ㆍ신구로선과 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 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돼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거쳐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사업 전제조건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2023년에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의 변경 필요성이 발생해 사업이 멈춘 상태였다. 그러다 2023년 대우건설이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광명시흥선 수요가 적어 2025년 1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조사에 재의뢰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는 광역철도 노선이 분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중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병행 추진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자사업(가칭) 추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병행) 전략으로 신천~하안~신림선의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서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할 핵심 광역철도다. 현재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시기가 당초 일정과 달리 불투명해지면서, 계획 확정 이후에야 착수가 가능한 재정사업 방식만으로는 시민 불편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명시는 국가계획 반영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민간투자사업 방식도 병행 추진해 사업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전략적 선택에 나섰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12월 1일 대장동 일당 4명을 상대로 신청한 14건의 가압류‧가처분 중 12건이 인용됐으며, 현재 기각 1건, 미결정 1건이 남아 있다. 인용 대상은 ▲김만배 3건(4,100억 원) ▲남욱 가처분 2건, 가압류 3건(420억 원) ▲정영학 3건(646.9억 원) ▲유동규 1건(6.7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조치의 시의성을 강조하며 “최근 김만배와 남욱 등이 법원에 ‘추징보전 해제’를 신청한 만큼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범죄수익이 세탁되어 사라질 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다수 법원의 인용 결정과 달리, 일부 청구*를 기각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해서 시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19일 즉시 항고했다고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 범죄예방 시설물의 기능과 역할을 담은 ‘공사용 가설울타리 디자인’이 상록지구 및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정비사업 공사현장에 반영됐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 여성안전실무협의체는 지난해 제5차 회의에서 방범시설물의 대시민 홍보 필요성이 제기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방범시설물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방범시설물을 안내하는 디자인 적용을 추진했다. 안양시 여성가족과 및 도시계획과, 스마트도시정보과 등 관련 부서와 안양만안경찰서, 관내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가 함께 수차례 논의를 거쳐 방범시설물 안전 디자인을 확정했다. 디자인에는 ▲지능형 방범CCTV ▲비상벨 ▲스마트 스쿨존 ▲여성 안심 거울길 ▲공중화장실 안심시스템 ▲안전귀가 서비스 앱 등 대표 안전정책·서비스가 담겼다. 최종 지난 3월, 방범시설물 디자인이 안양시 건축과 협의를 거쳐 ‘안양시 공사용 가설울타리 설치기준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추가됐으며, 이달 처음으로 관내 공사현장에 적용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겠다”고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하남시와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이 그동안 규제와 희생의 중심이었던 수변 공간을 ‘기회와 상생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동 행보에 나섰다. 하남시를 비롯해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은 지난 22일,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정책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하남시 등 6개 지자체는 지난 5월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 상생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후 북한강과 팔당호(댐)를 중심으로 한강 수계와 연계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공동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생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아왔다. 이번 공동건의는 협의체의 첫 번째 공동 대응으로, 관광 및 규제 분야 현안 추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건의문에는 ▲상위계획의 대표 사업 반영 ▲관광권역 형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규제 개선 공동 대응 등 친환경 수변 관광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할 최적의 철도망 구축 청사진을 완성했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철도망 구축과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구상에는 시 전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비전 실현을 목표로, 이를 실현할 최우선 추진 과제와 장기 추진 과제를 담았다. 최우선 추진 과제로 ‘신천~하안~신림선’의 조속한 실현이 제시됐다. 기존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정부 재정투자방식과 함께 민간투자방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 제안과 시민 공감을 얻은 ‘신천~하안~신림선’ 민간투자방식 병행 추진 방안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수요를 분산·수용할 수 있는 주요 노선으로, 시는 해당 노선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사업방식과 민간투자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 추진 과제로는 광명시 동측 지역에 대한 철도노선 신설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