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5℃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0.3℃
  • 제주 6.8℃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2.2℃
  • 구름조금금산 -0.6℃
  • 구름조금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고양어린이박물관, 2025 물빛마을 상설전시 ‘물빛마을 두 번째 이야기' 오픈

‘작은 물방울이 만드는 큰 세상’ 주제로 과학과 놀이 결합한 전시 선보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2월 17일 2층 상설전시장에서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물의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전시 ‘물빛마을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후 ‘원더풀랜드’, ‘반짝이는 초원의 별’, ‘뒤바뀐 세상’ 등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물빛마을 두 번째 이야기’는 2016년 개관 이래 운영해 온 기존 물빛마을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작은 물방울이 만드는 큰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과학과 놀이를 결합해 물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물이 가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탐구할 수 있는 총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물, 너는 누구니? ▲너, 여기 있었구나! ▲물은 언제나 우리 곁에 등 각 구역마다 특색 있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전시 공간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테인레스 체험 수조와 파스텔 톤 디자인을 도입해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물, 너는 누구니?’ 구역에서는 부력, 수압, 와류 등 물의 과학 원리를 구현한 다양한 체험물이 마련돼 있다. ‘너, 여기 있었구나!’에서는 잠수함과 갑문운하의 부력 원리와 우리 집까지 물이 오는 수로 시스템을 실물 모형과 핸즈-온 전시기법을 이용해 어린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물은 언제나 우리 곁에’ 구역은 온도에 따라 고체·액체·기체로 변하는 물의 순환 과정을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구현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은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위생 및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5세 전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사인물과 체험 수조의 높이를 조정하고, 텍스트 대신 직관적인 아이콘과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여 어린이 스스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유승환 주임은 “개관 이후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아 온 물빛마을이 새로운 이야기와 체험으로 다시 태어났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물방울 속에 담긴 놀라운 과학 원리를 발견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물관은 12월 17일 오후 3시 1층 뮤지엄라운지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이음한국어교실 네트워크로 지역연계 한국어교육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3일, 안산형 한국어 공유학교인 ‘이음한국어교실’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이 의욕적으로 진행 중인 이음한국어교실은 안산 관내 4개 기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네트워크에서는 4개 기관에서 1년간 운영한 프로그램과 고민들이 공유됐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업무담당자가 고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구성해 2026년을 대비하기로 했다.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14%인 안산에서 학교 안의 교육을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이음한국어교실은 공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최근 안산교육지원청의 노력의 결실이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한국어 교실은 안산의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정착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이음한국어교실의 운영 내실화를 모색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

사회

더보기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이음한국어교실 네트워크로 지역연계 한국어교육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3일, 안산형 한국어 공유학교인 ‘이음한국어교실’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이 의욕적으로 진행 중인 이음한국어교실은 안산 관내 4개 기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네트워크에서는 4개 기관에서 1년간 운영한 프로그램과 고민들이 공유됐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업무담당자가 고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구성해 2026년을 대비하기로 했다.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14%인 안산에서 학교 안의 교육을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이음한국어교실은 공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최근 안산교육지원청의 노력의 결실이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한국어 교실은 안산의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정착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이음한국어교실의 운영 내실화를 모색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이음한국어교실 네트워크로 지역연계 한국어교육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3일, 안산형 한국어 공유학교인 ‘이음한국어교실’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이 의욕적으로 진행 중인 이음한국어교실은 안산 관내 4개 기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네트워크에서는 4개 기관에서 1년간 운영한 프로그램과 고민들이 공유됐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업무담당자가 고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구성해 2026년을 대비하기로 했다.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14%인 안산에서 학교 안의 교육을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이음한국어교실은 공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최근 안산교육지원청의 노력의 결실이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한국어 교실은 안산의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정착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이음한국어교실의 운영 내실화를 모색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