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생색내기 사업으로 전락한 지역화폐 늘어난 시군 부담은 ‘모르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소상공인과 만생의 버팀목이 돤다는 지역화폐 부실운영 헛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동연 지사의 엇갈린 행보가 도정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산적한 현안을 점점 더 미궁 속에 빠뜨리고 있다.

 

이번엔 경기지역화폐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김포전통시장을 찾아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지켜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는 환영한다. 문제는 해당 사업이다. 부실과 속임수로 점철된 사업은 어떻게든 개선하고 고쳐서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게 이행되지 않는다면 폐지가 답이다.

 

지난 1월 감사원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경기지역화폐 자금운영 관리감독 업무태만 등 경기도 정기감사’ 결과, 도가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잘못된 선수금 운영을 방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도민의 소중한 자산이 버젓이 코나아이의 수익과 투자금으로 활용됐음에도 김동연 지사는 사과의 말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대신 정부 정책 발목 잡기, 독단적인 불통 행정, 보여주기식 생색내기에는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라는 말이 자자하다.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경기도지사직이 이리 편할 수가 있을까 싶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언행불일치도 점점 가관이다. 이재명 전 지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는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무도하고 무법하다’고 확실히 선을 긋더니 지역화폐는 은근슬쩍 그대로 대물림하고 있다.

 

올해 지역화폐 예산은 도:시군 재정 부담 비율이 조정됨에 따라 시군에 더 큰 재정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는 결국 도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뿐이다. 본인의 생색내기 사업의 짐을 결국 도민이 떠안게 됐다.

 

지난 예산안 심사 당시 도의회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지역화폐사업의 효용성과 시군의 재정 부담에 대해 한목소리로 지적한 바 있다.

 

몰라서 고치지 못하는 건 실수고 시정의 기회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를 분명히 인지하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건 독선이고 기만이다. 1천4백만 도민을 섬기는 길이 무엇인지 사심을 걷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진정성 있게 배우길 바란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인천항만공사, 제4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인천항만공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국민 참여형 홍보 프로젝트 2025년 ‘제4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선발을 마무리하고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일반 국민이 직접 기획·제작자가 되어 인천항의 다양한 모습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대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총 15개팀(지원자 26명)이 지원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5개 팀이 선발되었고, 선발된 팀들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인천항과 관련된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팀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프로젝트’라는 취지에 걸맞게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지역적 배경을 가진 개성있는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발대식은 모든 크리에이터가 물리적 제약없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서로의 첫 만남을 가졌고, 영상 제작시 보안관련 유의사항,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는 ‘대국민 참여 프

사회

더보기
인천항만공사, 제4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인천항만공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국민 참여형 홍보 프로젝트 2025년 ‘제4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선발을 마무리하고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일반 국민이 직접 기획·제작자가 되어 인천항의 다양한 모습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대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총 15개팀(지원자 26명)이 지원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5개 팀이 선발되었고, 선발된 팀들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인천항과 관련된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팀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프로젝트’라는 취지에 걸맞게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지역적 배경을 가진 개성있는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발대식은 모든 크리에이터가 물리적 제약없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서로의 첫 만남을 가졌고, 영상 제작시 보안관련 유의사항,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는 ‘대국민 참여 프

라이프·문화

더보기
인천항만공사, 제4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인천항만공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국민 참여형 홍보 프로젝트 2025년 ‘제4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선발을 마무리하고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일반 국민이 직접 기획·제작자가 되어 인천항의 다양한 모습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대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총 15개팀(지원자 26명)이 지원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5개 팀이 선발되었고, 선발된 팀들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인천항과 관련된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팀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프로젝트’라는 취지에 걸맞게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지역적 배경을 가진 개성있는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발대식은 모든 크리에이터가 물리적 제약없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서로의 첫 만남을 가졌고, 영상 제작시 보안관련 유의사항,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는 ‘대국민 참여 프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