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12월 17일 한아름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 독거노인과 아동이 함께하는 ‘2025년 해피일촌 어르신 동(冬)행(行)하(夏)기’ 겨울 행사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후원했다.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해피일촌 어르신과 성장기 아동이 연말에 소외되지 않고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 속에서 함께 향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서로 목도리와 간식 꾸러미를 교환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아이들이 직접 기타로 캐롤을 연주해 연말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특히 아이들이 정성껏 뜬 목도리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목도리를 어르신의 목에 조심스레 둘러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어르신들은 미소로 화답하며 아이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송산2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아동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경 위원장은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순간, 세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따뜻한 돌봄과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황보경 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정성이 어르신의 미소로 돌아오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며 “세대를 잇는 이러한 나눔이 모여 송산2동이 더욱 따뜻한 마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