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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공유도서관’에 전자책 창작 열풍까지… 학교도서관 혁신 모델 2026 전국 확산 시동

학교도서관 디지털 진화 가속... 교육공동체 기반의 지역 독서 생태계 강화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2025년 학교도서관 디지털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2025 학교도서관 활성화 우수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도서관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선 ESG 기반 ‘공유도서관’과 AI 시대 미래 독서교육 모델인 ‘디지털 북로드’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워크숍은 12월 3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서·사서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궁초와 은가람중이 디지털 북로드 우수사례를, 광주송정초가 공유도서관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도서관 ESG 경영을 실천한 ‘공유도서관’을 운영하며 23개교가 복본 도서 11,299권을 공동 활용하고 있다. 학교 간 상호대차 시스템을 통해 예산 절감과 공간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를 구축했다.

 

‘디지털 북로드’ 사업 역시 큰 성과를 냈다. 학생 1,263명이 전자책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665권의 창작 전자책을 제작했고,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전자책 15,703권 구독 지원을 통해 디지털 독서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학생 작품은 광주시 북페스티벌에서 전시됐으며, 우수 포스터 30종은 도내 2,750개 학교·도서관에 배포됐다. 2026년 1월부터는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교육지원청은 디지털 북로드, 공유도서관, 가족독서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운영을 보인 학교와 유공자에게 교육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관련 사업을 지역 교육 현안으로 지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참여 학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창작 스튜디오이자 자원 순환의 거점으로 혁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2026년에도 선도적인 독서교육 시스템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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