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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흥시, 실효성 있는 평생교육 '시민학습연구실'로 시민주도 평생학습 새 모델 정착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이 이끈 참여형 교육…현장 중심 학습 성과 뚜렷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시흥시가 올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2025년 시민캠퍼스큐(Q)-시민학습연구실’이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의 새 모델로 자리 잡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학습연구실’은 시민이 시민학습연구원이 되어 교육 기획, 강사 섭외, 장소 선정, 운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내 손에 지구(스마트폰)를 가져라 ▲마을 숲 탐험대 ▲흔들려도 괜찮아, 나답게 사는 내 인생 ▲알콩달콩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17회에 걸쳐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생활 중심·참여형으로 구성된 교육 콘텐츠는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어르신 디지털 교육 ‘내 손에 지구를 가져라’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 카카오톡 활용,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실습,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이용법 등을 단계적으로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이제는 줄 서지 않고 휴대전화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싶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부모-자녀 참여형 프로그램 ‘마을 숲 탐험대’는 그림책 기반 독후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 창의력 향상, 가족 간 소통 촉진 등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얻었다.

 

40~50대 대상 ‘흔들려도 괜찮아, 나답게 사는 내 인생’은 삶을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중년 부부 프로그램 ‘알콩달콩’은 부부 관계 회복과 의사소통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운영 이후 진행된 평가 간담회에서는 ▲개별 프로그램 간 연계 ▲성인 교육 후속 모니터링 ▲권역별 학습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으며, 시민이 스스로 지역의 학습 수요를 진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역량을 키운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혔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시흥시민이라는 소중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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