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이 11월 26일 개최한‘2025 고양맞춤중재단 성장나눔회’가 한 해의 성장을 서로 나누고, 내년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산뜻한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맞춤중재단, 마음공유 준비학교, 고양 관내 교원 등이 참여해 올해 운영된 관계성장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2026년의 더 단단한 운영 방향을 함께 그렸다. 참석자들 사이에는 “올해 이런 일도 있었어?”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대목마다 밝은 에너지와 진솔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특히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함께 나눔 Talk'로 고양맞춤중재단 위원 4명이 패널로 나서 학교 현장에서 겪은 고민, 중재 과정의 생생한 순간들, 그리고 학생들이 화해를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까지 가감 없이 풀어냈다. 패널들이 들려준 실제 사례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저런 회복의 순간이 있었구나”라는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참석자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평화로운 학급문화, 존중이 살아 있는 학교공동체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도래울중 김지원 교사는“내년이면 고양맞춤중재단도 4년차다. 학교지원이 더 다채롭고 정교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며“학교폭력 예방에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현숙 교육장은“모든 학교에서 화해중재 활동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자세한 모습은 별첨한 운영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맞춤중재단 활동의 한 해를 돌아보며 웃고, 공감하고, 서로 배우는 시간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성장나눔회’가 그 답을 보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