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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가평교육지원청, '최초' 4개 지구장학 가동 작은 학교 생존 해법 찾는다

가평·청평·설악·조종 4개 지구로 세분화해 ‘밀착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관내를 4개 지구(청평, 조종, 설악, 가평)로 나누어 ‘2025 하반기 지구장학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교장, 교감 등 직위별로 묶어 운영하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 가평 관내를 4개 지구로 세분화하여 진행하는 ‘최초’의 시도다. 이는 지역마다 심화되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각 지구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생존 해법을 찾기 위한 조치다. 특히 사전에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초·중·고 교(원)장, 교(원)감, 교육행정실장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통합 토론’ 방식을 도입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인구 절벽 시대, ‘작은 학교 살리기’와 ‘교원 정주 여건 개선’ 등 핵심 의제 집중

 

이번 협의회에서는 세부적인 건의 사항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거시적 관점의 공통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화두는 ▲학생 수 감소 대응 및 작은 학교 살리기 ▲교원 정주 여건(관사·교통) 개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으로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물리적인 통폐합보다는 IB 프로그램 도입 등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아울러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교원 정주 여건’ 확보를 꼽으며, 노후 관사 리모델링과 지구별 통합 통학버스 운영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풀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작은 학교 특색화 지원 ▲지구별 통학 시스템 구축 ▲교직원 관사 개선 등의 의제를 오는 12월 3일 ‘가평 미래교육페스타’ 내 미래교육 포럼의 핵심 안건으로 상정, 실제 2026년 가평 교육 정책으로 실현해 낼 계획이다.

 

이정임 교육장은 “이번 지구장학협의회는 최초로 시도된 지구별·통합형 운영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치열한 고민을 담아냈다”며, “현장의 제안들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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