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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새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비극장 상영 프로그램 전시

12~17일까지‘자연의 얼굴' 전시…영화와 미술 장르를 넘나드는 이색 상영 ‘눈길'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 예술창작공간 ‘새들’에서 12일(금)부터 17일(수)까지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비(非)극장 상영 프로그램《자연의 얼굴》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비극장 상영 프로그램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통적인 극장을 벗어나 영화 상영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영화와 미술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는 실험적인 시도다. 1회 캠프그리브스(파주), 2회 킨텍스 레이킨스몰(고양)에 이어, 이번 3회는 고양시 신평동의 군막사를 개조한 예술창작공간, ‘새들’에서 열린다.

 

3회를 맞이한 비극장 상영 프로그램의 주제는 ‘자연’이다. 9편의 영상 설치 작품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기술 산업 사회의 가속이 위협하는 일상을 성찰하도록 돕는다.

 

설치된 작품은 국내 작품 ▲이장욱 '창경', 김성은 '방문자', 임고은 '그림자-숲', 설수안 '씨갑시'를 포함해 해외 감독 ▲알리나 올로프(캐나다, 미국), 마리아 에스텔라 파이소(필리핀), 케빈 제롬 에버슨(미국), 마리암 타파코리(이란, 영국, 프랑스), 플로리안 피셔·요하네스 크렐(독일)의 작품을 상영한다.

 

전통 영화 상영 방식과는 다르게 전시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선택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양시 ‘해움’의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받은 시민이 이번 전시의 해설사로 활동한다.

 

작품은 새들 곳곳을 전면 활용한다. 구(舊) 무기창고, 사무실, 샤워실 등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과거의 군 시설물이 작품 설치 장소로 재탄생해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여전히 철책선의 잔재를 찾아볼 수 있는 한강하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자연 현상과 사물의 얼굴을 마주해보길 바란다.

 

해설은 전시 기간 내 매일 5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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