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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개강

생각이 더 깊어지는 계절, 예술 인문학으로의 여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민들은 물론 일과를 마친 학생과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까지 운영을 확대한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이제는 알아야 할 우리 박물관 & 문화유산

- 셰익스피어부터 밥 딜런까지 문학으로 이해해 보는 영·미 문화와 정치

 

수요일 저녁 열리는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박물관 & 문화유산'(강사 이혜원)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공주, 부여, 경주 등 국내 주요 국립 박물관, 그리고 북한과 해외에 소재하는 우리 문화유산들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엄선된 유물과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우리 문화와 예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화요일 오전의 '문학으로 만나는 영·미 문화와 정치'(강사 임소라) 강좌에서는 영·미 문화권을 대표하는 소설과 시, 에세이 등을 통해 영국과 미국 사회의 문화, 정치, 최근 이슈들까지 알아본다. 영문학과 비교문화학 전공자로서 최근까지 미국 공공행정학을 공부하며 국제문제를 연구해 온 언론인이 『반지의 제왕』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 ‘밥 딜런’까지 두루 다루며 누구나 쉽게 영·미권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건축물은 물론 건축가, 건축 개념, 도시풍경까지 이해하는 건축 인문학

명화 속에 담긴 제도와 관습, 사회적 맥락을 포착하는 미술 사회학

 

금요일 오후 진행될 '현대건축과 도시풍경을 찾아가는 인문학적 여행'(강사 정태종) 강좌는 근대부터 지금까지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건축사례와 그 건축물이 만든 도시풍경 속 인문학적 배경까지 이해해 보는 수업이다. 14개의 건축물을 엄선해 건축가와 건축 개념, 도시풍경까지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토요일 오전의 '큐레이터가 된 사회학자: 그림에서 사회를 읽다'(강사 김자영) 강좌는 지난 상반기에 6주간 진행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수업으로, 이번에는 14가지의 사회학적 상상력(이론)으로 명화를 바라보며 당대의 제도와 관습, 사회적 맥락을 해석한다.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는 동안 우리 일상을 이해하게 된다.

 

- 안데스와 잉카문명으로의 공간여행 vs. 1840년 이전 극장으로의 시간여행

- 함께 읽어보는 두 권의 명저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 '예술사회학'

 

금요일 저녁 펼쳐질 '안데스 대자연과 신비의 잉카문명을 찾아가는 남미 여행'(강사 양영훈) 강좌는 ‘유럽 여행기’ 소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름특강 프로그램의 후속으로 마련했다. ‘잉카의 배꼽’ 쿠스코를 비롯해 맞추픽추, 나스카라인, 우유니 소금 평원, 티티카카호, 아타카마, 이스터섬, 파타고니아까지 남미의 웅장한 대자연과 수준 높은 문명을 탐험한 강사의 여행기와 남미 여행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화요일 오전의 '오페라 파라디소 : 1980년 이전으로의 시간여행'(강사 유형종) 강좌는 오페라와 발레의 극장 역사 가운데 1840년 이전의 주요 작품들을 최고의 영상자료로 감상하는 기회다. 역사상 최초의 걸작 오페라로 손꼽히는 몬테베르디 오페라 '오르페오'를 시작으로 오페라 세리아, 오페라 부파, 그랑도페라 등 오페라사의 중요한 개념들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별했다. 발레 작품은 '라 실피드'와 '지젤'을 만나 본다.

 

월요일 오전의 '함께 읽는 명저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 '예술사회학''(강사 장의준) 강좌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 중요한 사회적·예술적 문제들을 쉽게 설명해 주는 두 권의 명저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이다. 페미니즘 입문서인 벨 훅스(Bell Hooks)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Feminism is for Everybody)과 데이비드 잉글리스(David Inglis)가 편집한 『예술사회학』(The Sociology of Art)을 교재로 삼아 두 가지 개념에 대한 입문을 돕는다.

 

카프카의 미로 같은 환상 영화관 vs. 20세기 전반을 관통하는 현대 미술관

 

화요일 오후 선보일 '카프카의 환상 영화관'(강사 한창호) 강좌에서는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영화로 탐구한다. 데이비드 린치, 마하엘 하네케, 코엔 형제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미로 같은 세계관을 만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최고의 인기 수업인 금요일 오전의 '서양미술사 5: 20세기 전반의 현대미술'(강사 박은영) 강좌에서는 이번 학기에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부터 추상미술까지 모더니즘 미술의 전개를 살펴보고, 이에 역행하는 반예술, 역발상의 예술을 이해해 본다. 특히, 현대조각의 기점인 로댕을 시작으로 브루델, 브랑쿠시, 자코메티 등 조각의 변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세상 모든 재즈 듀오의 공연장 vs. 언제나 열린 작가 등용문 문학 창작 교실

 

목요일 오전의 '언제나 둘이서 Two for the Road - 세상 모든 재즈 듀오'(강사 김광현) 강좌를 통해 온전히 악기에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는 재즈 듀오 편성을 주제별로 들어본다. 7주 차에는 재즈 아티스트를 강의실에 직접 초청해 연주를 감상하고, 12월 중에는 재즈 라이브 클럽을 직접 탐방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가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학기 수강생들에게는 2026년 상반기 발간 예정인 김광현 강사의 저서 '언제나 둘이서'(가제)를 증정한다.

 

목요일 오후에는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하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저녁에는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삶을 가꾸어가는 '글쓰기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각각 진행된다.

 

고양시 거주 대학생을 위한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

 

한편,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도 지난 여름특강에 이어 이번 학기도 계속 운영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명을 남기면 과목별 선착순 1~2명, 총 10명까지 해당 과목 전체를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온라인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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