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교육이 기후 위기 해법"…임병택 시장, 몽골 그린스쿨 현장서 해법 모색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7월 2일 몽골 북부의 오르혼 지역을 찾아 유니세프 ‘그린스쿨’ 프로그램이 적용된 28번 유치원과 그린스쿨 건립 예정지인 15번 학교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지의 교육환경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4년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지원하는 몽골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현장 성과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28번 유치원은 오르혼 주 에르데네트 시 중심에서 약 6km 떨어진 야르귀트 바그 지역에 있는 친환경 유아 교육시설로,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임 시장은 유치원 관계자 및 지역 행정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위생 시설 ▲지역사회와의 협력 구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특히 “어린 시기부터 친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된 점이 인상 깊다”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유아 교육 모델은 시흥시의 아동돌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문한 15번 학교는 몽골 오르혼 주 정부가 향후 새로운 그린스쿨 건립 예정지로 지정한 대규모 학교로, 현재 약 1,100명의 학생과 110명의 교직원이 함께 생활 중이다.

 

15번 학교는 향후 스마트보드, 정보통신기술(ICT) 실습실, 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 요소를 갖춘 체험 중심의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지역 내 그린스쿨 시범 운영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학습 환경은 한국 지방정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러한 사례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아동의 권리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합적으로 구현한 유니세프의 교육 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시흥시의 미래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린스쿨의 핵심 요소를 시흥형 교육환경 모델에 접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경기 광주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인한 영업손실 피해 지원
▲경기광주 소상공인협회 ,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 광주 신현동 일대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영업손실을 입은 가운데, 경기 광주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한상원)가 직접 피해 보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 캠페인은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책이사 김동균의 기획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현동 곳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포주들에게 피해보상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복잡한 서류 준비와 신청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고령 점포주, 1인 운영 업소 등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피해를 입고도 보상 신청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한 분 한 분 찾아가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 수도관 파열로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사회

더보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국정기획위원회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전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전달 후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정명근 화성시장, 국정기획위원회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 이상일 용인시장, 행정안전부 나채목 자치분권지원과장이 함께하고 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이상일 용인시장은 9일 국정기획위원회(서울 창성동)를 방문해 정치행정분과 이해식 분과장과 간담회를 열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국회에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광역시 수준의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특례시가 재정적으로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과 징수교부금 교부율 확대·상향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 등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일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국정 핵심과제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입법 과제에 적극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경기 광주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인한 영업손실 피해 지원
▲경기광주 소상공인협회 ,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 광주 신현동 일대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영업손실을 입은 가운데, 경기 광주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한상원)가 직접 피해 보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 캠페인은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책이사 김동균의 기획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현동 곳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포주들에게 피해보상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복잡한 서류 준비와 신청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고령 점포주, 1인 운영 업소 등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피해를 입고도 보상 신청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한 분 한 분 찾아가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 수도관 파열로 신현동 소상공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