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는 지난 24일 포천시 영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중면 이장협의회와 마을 내 태양광 엘이디 가로등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야간 보행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의 하나로 추진했다.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는 마을 유래 안내판 설치, 산책로 꽃길 조성, 마을 역사 문화 탐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단체로, 현재는 주민 주도형 ‘혁신 마을 생활 실험실(리빙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공동체와 이장협의회는 친환경 태양광 엘이디 가로등을 설치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보행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서는 영중면 20개 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안전 취약지역에 친환경 태양광 기술을 활용한 엘이디 가로등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안전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영중면 각 리 이장과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 관계자, 담당 공직자 등이 참석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정수경 공동체 대표는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실험실(리빙랩) 사업이 지속 가능한 지역의 안전 본보기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박선철 협의회장은 “어두운 골목길 하나하나를 밝혀가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