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30일, 서해중학교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MYP 월드스쿨의 수업 공개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1학기 수업 공개 행사로, 오후 1시부터 4시 20분까지 서해중학교 체육관 및 각 학급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언어와 문학, 수학, 과학, 개인과 사회, 언어 습득, 예술, 체육과 보건, 디자인 등 총 8개 교과에서 MYP 교육과정에 기반한 수업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채열희 교육장도 참석하여 서해중학교의 학생 주도형 수업과 탐구 기반 학습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IB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길러주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서해중학교가 보여주는 수업의 변화는 지역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서해중학교는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 MYP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은 이후, 모든 교과에서 학습자 중심의 수업 설계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수업 공개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타 지역 교원들에게 IB 교육과정의 실제 운영 모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채열희 교육장은 각 교실을 돌며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및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IB 수업의 현장을 생생히 살폈다. 교육장은 “학생이 주도하고 교사가 조력하는 수업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이는 우리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IB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시흥 교육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흥교육지원청은 IB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