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기도미술관,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사라졌다 나타나는》 연계 프로그램 진행

‘플랑크의 별’처럼 소멸과 생성이 얽힌 도약의 순간을 담은 작품 32점 전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 《사라졌다 나타나는》”을 지난 8월 8일에 개막했다. ‘동시대 미술의 현장’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에서 2년마다 한 번씩 현대예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2024년 전시 《사라졌다 나타나는》은 낯섦과 새로움을 모색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주목한다.

 

전시 제목인 ‘사라졌다 나타나는’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가능성과 동시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멸과 생성이 하나로 일어난다는 개념은 ‘플랑크의 별’에서 착안하였다. 플랑크의 별은 루프 양자 중력 이론에서 거대한 별이 블랙홀로 응축하다가 입자 크기 정도로 작아진 별을 말한다. 이 한계치 크기에 도달한 플랑크의 별은 이내 폭발하여 새로운 별들로 탄생한다. 이번 전시는 플랑크의 별이 소멸하기 직전 대폭발을 일으키는 도약의 ‘가능성’과, 또 별의 죽음 끝에 새로운 별이 시작된다는 끝과 시작을 함께 내포한 ‘동시성’에 주목한다. 전시는 작품 하나하나를 플랑크의 별로 보고, 완전함보다는 불완전함 속에서 움트는 창조의 순간과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 그리고 그 동시성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와 함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이 전시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형 활동을 통해 창작 과정과 예술적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지난 8월 8일 개막식과 함께 전자음악 작곡가이자 작가 듀오 그레이코드, 지인이 소리와 빛의 진동을 통해 미술관 공간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인 〈#include 레드(파이퍼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9월 14일에는 전시 학예사의 전시 해설이 진행되었다.

 

▲오는 9월 28일에는 참여 작가인 강수빈, 권현빈, 장서영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과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작가의 예술적 세계관과 창작 의도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씨드키퍼와 함께 움트기 직전의 가능성을 가진 씨앗을 매개로 작가의 작품(창조의 순간,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감상과 생각을 나누고, 참여자들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이끌어내는 대화 나누기, 식물이 가진 고유한 형질과 생장 방식 등을 통해 우리의 성향과 페르소나를 찾아보는 씨앗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이천시 민선 8기 3주년,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 추진!!!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 8기 3주년, 이천시의 민생과 경제를 위해 향후에도 최선 다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교육, 산업,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특히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결정 등 굵직한 정책이 시민들과 협력 속에서 결실을 맺었으며, 김경희 시장의 강한 리더십과 실행력이 빛을 발했다. 이제 남은 1년, 이천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경기형 과학고 유치, 첨단 교육도시로의 도약 이천시는 올해 초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의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


라이프·문화

더보기
이천시 민선 8기 3주년,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 추진!!!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 8기 3주년, 이천시의 민생과 경제를 위해 향후에도 최선 다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교육, 산업,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특히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결정 등 굵직한 정책이 시민들과 협력 속에서 결실을 맺었으며, 김경희 시장의 강한 리더십과 실행력이 빛을 발했다. 이제 남은 1년, 이천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경기형 과학고 유치, 첨단 교육도시로의 도약 이천시는 올해 초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의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