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시자살예방센터가 별빛마을10단지 건영아파트에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자동개폐장치는 소방시스템과 연동되어 화재가 발생하면 옥상 문의 잠금 상태를 자동으로 해제한다. 만약 옥상 문이 강한 힘에 의해 억지로 열릴 경우 관리 사무소에 신호가 전달된다.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입주민과 외부인이 옥상에 임의로 출입하는 것을 막으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잠긴 비상문 때문에 피난이 어려워지는 것을 예방한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재난시 안전한 대피를 돕고 입주민 및 외부인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한다. 앞으로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투신자살빈발지역 집중관리사업인 ‘생명 울타리’ 사업을 운영해 관내 아파트 단지 16곳에 자살 예방 알림 조명(로고젝터) 설치, 입주민 대상 이동 상담, 자살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