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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광명시,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치매안전망 촘촘히 구축

8월부터 ‘치매가 있어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사업’ 추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광명시가 치매 예방 사랑방을 조성하는 등 치매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8월부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치매 인식을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로 치매 친화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에는 광명2동, 소하1동, 소하2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있다.

 

박승원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광명시는 앞으로 인구 성장과 함께 노인인구와 치매 인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광명시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촘촘한 치매 안심 관리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가 있어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사업’은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치매안심협의체 구성 등 안전망 강화, 가족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우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치매 예방 사랑방’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치매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음분석 훈련 시스템’과 치매 관련 정보를 얻고 인지 증진 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에 권역별 치매안심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치매 환자를 돕는 시민 자율조직으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환자 조기 발견,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문교육을 통해 치매지도사 70명도 새로 양성한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를 위한 ‘토닥토닥 마음 헤아림’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전문 상담사를 통해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보호자를 정서적으로 지지해 치매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치매 환자 신체 등에 부착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도 50명에게 추가 지원한다. 관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미용실 20곳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120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치매 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명으로 구성한 기품(기억품은)합창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지원할 예정이며, 9월에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합창 공연도 시행해 이들의 정서 함양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안전 손잡이 및 안전봉 설치, LED 실내 텃밭, 기품리더(자원봉사자) 양성, 치매 예방 현판 설치 등 치매안심마을 내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 치매 유병률은 전국 평균인 7.3%보다 낮은 6.39%이나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꾸준히 늘어 2022년 기준 4천247명이다.

 

보건복지부 제4차 치매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 환자 유병율은 10.3%(83.2만 명)에서 2050년 15.9%(302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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