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칼럼 및 피플

“반지하 주택을 주민 소통공간으로” 국토부 차관, 시흥시 ‘한울터’ 현장 방문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시흥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반지하 주택을,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전국 최초 ‘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LH)’ 협업 모델이자 반지하 주택 활용 커뮤니티 시설인 ‘한울터’에 국토부 차관 등 관계자가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해,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 권세연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보고를 받은 방문단은 시설을 둘러보며 침수 방지시설 설비를 확인하고, 커뮤니티시설 활용 계획 등을 점검했다.

 

‘한울터’는 주거 안전이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비거주로 전환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 구축을 위해 마련한 시설이다. 시흥시가 지난해 9월 국토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업모델을 제시하면서 시설 운영 활성화 추진이 본격화됐다.

 

두 기관은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야동에 있는 34.65제곱미터의 반지하 주택 2개 호에 거주 중인 세대를 지상층으로 이주 지원했다. 이후 지난 5월 침수 방지시설(역류 방지시설, 물막이판, 개폐형 방범창, 자동배수펌프, 침수감지 경보장치)을 설비하는 등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6월에 준공해 시흥시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시는 해당 시설을 ‘작지만 큰 우리동네 공유공간, 한울터’라 이름 짓고, 지난 3일에 개소했다. 현재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자 취약계층 자활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해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커뮤니티 공간 운영을 위해 근린생활시설 용도를 변경하고, 운영자를 공모하며, 집기 지원 등을 적극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흥지역건축사회 소속 ㈜창조종합건축사무소(대표 이성원)는 용도 변경 설계를, ㈜한샘은 커뮤니티 시설에서 사용할 600만원 상당의 가구 집기를 지원했다.

 

한울터는 현재 ‘경기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 중이다. 또 취약계층의 자활공동작업장 운영 외에도 구도심의 부족한 주민 모임공간으로 무상임대하면서 집수리공구, 라돈측정기, 소독기, 캠핑용품 등 주민 대상 물품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설과 추석에는 한울터 내 공유주방에서 명절 음식 나눔 봉사를 추진하고, 분기별로 1회 한울터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한 후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시민들이 더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해 반지하주택 활용 모범사례로 운영하게 된 한울터를 많은 주민이 소통 공간으로 널리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 대응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 한국공인중개사 협약을 통한 반지하 침수이력 확인제 시행, GIS·기상정보 기반으로 침수 분석한 시각화 자료 제작, 다세대주택 우수분리관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2025 유ㆍ초이음학기 교원 네트워크 연수‘따로 또 같이’운영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6월 18일, 관내유ㆍ초이음학기 운영 유치원 교사 및 초등선도교사를 대상으로 유ㆍ초교원 네트워크 연수‘따로 또 같이’를 운영했다. 유ㆍ초이음학기는 5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학기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된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초등학교로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 유ㆍ초이음학기의 정책 방향 성찰 ▲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및 연계 포인트 분석 ▲ 유ㆍ초이음교육 실천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사 간 전문적 협업체제를 통해 공동 실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ㆍ초이음학기 교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여건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선도교사는“유ㆍ초이음학기의 정책적 배경과 실천

사회

더보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2025 유ㆍ초이음학기 교원 네트워크 연수‘따로 또 같이’운영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6월 18일, 관내유ㆍ초이음학기 운영 유치원 교사 및 초등선도교사를 대상으로 유ㆍ초교원 네트워크 연수‘따로 또 같이’를 운영했다. 유ㆍ초이음학기는 5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학기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된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초등학교로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 유ㆍ초이음학기의 정책 방향 성찰 ▲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및 연계 포인트 분석 ▲ 유ㆍ초이음교육 실천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사 간 전문적 협업체제를 통해 공동 실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ㆍ초이음학기 교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여건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선도교사는“유ㆍ초이음학기의 정책적 배경과 실천

라이프·문화

더보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2025 유ㆍ초이음학기 교원 네트워크 연수‘따로 또 같이’운영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6월 18일, 관내유ㆍ초이음학기 운영 유치원 교사 및 초등선도교사를 대상으로 유ㆍ초교원 네트워크 연수‘따로 또 같이’를 운영했다. 유ㆍ초이음학기는 5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학기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된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초등학교로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 유ㆍ초이음학기의 정책 방향 성찰 ▲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및 연계 포인트 분석 ▲ 유ㆍ초이음교육 실천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사 간 전문적 협업체제를 통해 공동 실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ㆍ초이음학기 교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여건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선도교사는“유ㆍ초이음학기의 정책적 배경과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