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돌봄시설의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4월 21일까지 진행되며 검진 결과는 수검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돌봄 시설의 주이용자인 신생아나 영유아가 결핵에 걸릴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돌봄시설의 종사자는 잠복결핵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일용직근로자의 경우 근로기간이 짧아 잠복결핵검진 관리에서 누락될 가능성이 많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결핵군 전파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신생아(중환자)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 관내 돌봄시설 근로자 중 근로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를 파악하여 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감염자는 외부에 결핵균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격리, 취업제한 등의 조치를 받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 결핵치료 이력이 없는 경우 잠복결핵감염 치료로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