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 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트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 쉼을 누릴 수 있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 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낄 수 있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의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이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비한 갯벌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몸으로 느껴보는 갯벌의 생명력, 조개 캐며 어촌체험 오이도는 섬 아닌 섬이다. 본래 섬이었지만,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으며 1980년 시화지구 개발 사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됐다. 갯벌생태체험, 갯벌썰매 등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수산물어시장, 횟집, 조개구이집 등에서 즐기는 해산물 등 먹을거리도 풍부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오이도 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갯벌의 동ㆍ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16일 토요일 도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 반려마루를 찾아 동물 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동물위생시험소 노·사 간 이해와 상생 발전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경기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를 돌보는 일에 일손을 도왔다. 지난 3일 동물보호단체가 긴급하게 화성시 팔탄면의 개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 약 1천 410마리 중 경기 반려마루에 583마리의 구조 동물들이 이송되어 보호조치 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들이 주로 근무하는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조동물이 이송된 날부터 14일까지 수의료 업무를 돕는 등 지원 근무를 이어온 가운데, 희망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한 자원봉사가 진행됐다.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긴급 상황에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최근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수의법의 검사 요구 증가, 반려동물 내성균 조사사업,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등 시험소의 업무영역이 산업 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더욱 확대되고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관련 연구 활동과 전문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가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국비 47억 원을 확보하고 수원시 영통구 등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를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 ▲부천시 오정동 일원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 ▲평택시 포승읍 일원 ▲파주시 월롱면 일원 ▲연천군 전곡읍 일원 8개 시군 8개소다. 이곳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확산 차단을 위해 9.4ha 규모의 차단숲이 조성된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약 1만6,920본의 수목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흡수 및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연간 총 604t의 미세먼지(연간 차량 22만 3천 대 미세먼지 배출량) 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도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8.8㎡로 전국 평균(11.5㎡) 대비 부족한 실정이며, 매년 국비 확보를 통해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7.9ha 비롯해 2019년부터 현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천시는 '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 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시행일은 △어린이 2회 접종대상자는 9월 20일△어린이 1회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5일△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16일△만 65~69세 어르신은 10월 19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접종 장소인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이천시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접종도 내달 10월 24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만 14~64세 이천시민 중 장애인,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로서 해당 증명서(유공자증, 장애인증, 진단서 등)를 지참하면 이천시보건소 및 보건지소(백사, 호법, 대월, 모가, 남부통합)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천시는 14일 백사면 백우리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고품질 조사료 연중생산 단지조성” 시범사업의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동계 사료작물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재배하고 후작으로 하계 사료작물인 옥수수를 재배하는 작부체계로 시범사업의 목적인 연중 양질의 조사료 자급 생산과 증대 및 농가 경영 부담 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품종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을 기존 옥수수 파종적기인 4월보다 늦은 5월말에 파종하여 8월말~9월초에 수확하고, 10월에 다시 IRG를 파종하는 작부체계가 이천지역에서 적합한 것을 확인했으며, 3,100평 경작지에서 IRG 24톤(곤포 34개, 700kg/곤포)와 옥수수 36톤(곤포 80개, 450kg/곤포)를 생산하여 총 60톤의 조사료를 생산했다. 시범사업자 샘뜰목장(최병무 대표)는 “5월말 옥수수 파종으로 여름철 다양한 기상이변에 대응이 가능하고, 수확시 기계화 농작업이 수월했다”고 말했으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사료 수급 불균형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재배가 확대가 필수적이고 경축순환농업과 자급조사료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확대 추진하겠다고”고 전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최근 한우가격 하락,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12일(화)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젖소농가 17명을 대상으로 (젖소개량, 암소선발, 정액선택 등)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하여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12년차를 맞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이천시 박찬훈 농가는『최근 젖소의 사료비용 증가와 사료소비량 대비 우유생산량은 정체 또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젖소개량방법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축산원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하여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화성시의회가 제224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비봉면 양노리에 위치한 ㈜삼표산업 토석채취장 내에 추진중인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토석채취가 완료된 후에는 관련법에 따라 양질의 토사로 복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삼표산업의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를 통해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자 시의회 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토석채취장이 위치한 양노리 일대는 1988년부터 남양석산개발[現 ㈜삼표산업]이 건설현장에 공사용 골재를 납품하기 위한 토석채취장의 역할을 해오면서 인근 지역의 주민들은 지난 35년여간 대형차량으로 인한 사고위험과 비산먼지, 소음 등에 노출되면서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토석채취장으로써 사용이 종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은 택지지구의 개발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의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삼표산업이 폐기물 매립시설장 설치를 강행하면서 지역주민들은 2차 피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정흥범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은 ㈜삼표산업 토석채취장 내 폐기물 매립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평화도시 광명포럼’을 개최했다. 광명시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2023 광명시 평화주간’ 2일차 행사로 정원문화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평화도시 광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과 역할이 논의됐다. 포럼은 박승원 시장이 좌장을 맡아 정원문화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연이어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정원과 평화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 경쟁력 확보, 시민의 행복을 위해 광명시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시가 추진하는 정원문화도시의 나아갈 바를 모색하고,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과 지자체가 해야할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원문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오도영 교수가 ‘제국과 도시, 그리고 정원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교수는 귀족문화, 제국주의의 확장 등과 함께해온 현대 정원의 역사와 시대적 흐름을 소개하고 “녹지공간의 접근성이 도시의 중요한 권리가 되고 있지만 녹지공간으로 인한 혜택이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는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접종 일정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 9월 20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 10월 5일 ▲75세 이상 어르신(1948년 이전 출생자) 10월 11일 ▲70세~74세 어르신(1949년~1953년생) 10월 16일 ▲65세~69세 어르신(1954년~1958년생) 10월 19일 이다. 별도 예약 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및 남양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접종도 지원한다. 대상자는 남양주시민 중 50세~64세 기초생활수급권자(생계·의료 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14세~64세 중증장애인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신분증 및 증빙서류(기초생활수급권자 증명서,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를 지참하면 관내 지정의료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가 15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포천시 가산면 유기화학제품 제조업체 현장에서 ‘새로운 위험성 평가’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새로운 위험성 평가란 지난 5월 개정된 고용노동부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으로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부상이나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 위험성 평가가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지침은 위험성 결정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현실화했으며 월·주·일 단위의 사업장 상시평가 제도를 신설했다.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 ㈜원플러스에서 진행된 이번 실습교육에는 업체 대표 및 안전관리담당자, 동종업계 안전관리자, 노동안전지킴이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실습 교육에서는 제조업 작업 현장에서 기계 설비 등으로 자주 일어나는 주소음발생원에 대한 소음저감대책 등 산업재해 예방 방안과 위험성 평가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소음 발생 이외에도 화학약품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실제로 재현했으며, 작업자들에게 실제 상황에서 안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는 지난 14일 평촌지하 공영주차장에서 안양도시공사 주차사업부 관계자와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화재질식소화포 사용법 등의 화재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평촌지하 공영주차장 등 화재에 취약한 지하·노외 공영주차장 9개소에 화재질식소화포 10개를 설치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가 최근 3년간(2020~2023년 6월 말) 전국적으로 121건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 장소로 주차장이 46건(38%)에 달해 시는 주차장 내 충전시설 주변에 화재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화재질식소화포는 화재 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초기 진압과 유독가스 확산 방지 등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배터리가 대부분 차량 하부에 탑재되어 있고, 높은 방수 등급의 케이스로 보호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