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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추경호 부총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및 필리핀 재무장관과 면담

2023년 ADB 연차총회 개최 및 국내 거점 신설을 위한 협력 당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2022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28일, ADB 총재 및 필리핀 재무장관과 각각 면담을 실시했다.

 

[ ADB 총재 면담 ]

 

우선, 추 부총리는 9.28일(수) 필리핀 마닐라 ADB 본부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ADB 간 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ADB 총재는 한국의 e-Asia 지식협력기금*에 대한 지속적인 출연 확대(’21년 26만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한 한국-ADB 협조융자 활성화 등 다양한 재원적 측면 협력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향후 기후변화 대응, 역내 국제조세 협력 등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식에 기반한 협력도 활발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선, 추 부총리는 2023년(5.2.~5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가 코로나19 이후 전면 대면으로 개최되는 첫 연차총회인 만큼 역내 경제 재도약과 회원국간 화합의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총회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한국의 팬데믹 극복 및 경제회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등 내년 총회가 한국과 ADB간 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 부총리는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기후금융 지원 목표를 800억불에서 1,000억불로 확대한 ADB의 정책방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인천 연차총회를 계기로 ADB의 신규 기후재원 조성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ADB가 기후은행(climate bank)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➀전기차 등 한국의 우수한 녹색기술과 ➁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내 소재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한국 내 ADB 기후혁신기술센터(가칭) 신설을 제안하고 총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ADB 총재는 ADB 지역 거점 신설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적으로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한국이 차별화된 발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를 위한 최적 후보지임을 강조하며, 아·태 지역에서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ADB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 필리핀 재무장관 면담 ]

 

추 부총리와 벤자민 디오크노 필리핀 재무부 장관은 9.28(수)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면담을 갖고, 한-필리핀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은 2022~2026년 기간 미화 30억불로 증액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기존 EDCF 기본약정(‘17.~’22., 10억 불) 한도가 연내 소진 예상되어 지원 한도 증액을 요청했고, 기획재정부는 양국 간 그린, 디지털, 보건·의료 분야 등을 중심으로 EDCF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필리핀이 EDCF 중점협력국가로서 공공인프라 개발 협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차관 지원 한도액을 종전의 3배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동 합의문을 계기로 대규모 인프라, 그린·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간 인프라 개발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동 면담 계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와 관련한 필리핀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제시한 주제의 시의적절성과 함께, 부산의 인프라, 관광·문화 콘텐츠, 다수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을 소개하며 부산이 주제 구현을 위한 최적 개최지임을 설명했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국제회의·양자면담 등 계기를 활용하여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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