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식당에서 ‘알뜰 밥공기’를 적극적으로 주문·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음식문화개선 홍보에 나섰다.
‘알뜰 밥공기’는 일반 공깃밥보다 약 2/3 크기로 제공되는 소형 밥공기로, 식사량이 많지 않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적정량만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 음식문화 개선 정책이다. 필요 이상으로 제공되는 밥을 줄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을 고려한 소식(小食) 트렌드 확산으로 적정량 식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뜰 밥공기는 개인의 식사량에 맞춘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사량이 적은 시민 ▲어린이나 고령자와 함께 식사하는 경우 등에는 알뜰 밥공기 주문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참여업소에서는 “남기는 음식이 줄어 매장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알뜰 밥공기 운영이 시민과 업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알뜰 밥공기 캠페인의 추진을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2026년 알뜰 밥공기 지원 사업’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며 한식, 탕·찌개류, 식육류 등 공깃밥 제공 비중이 높은 업소 중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의지가 있는 영업자이다. 다만 2025년 동일 사업 지원을 받은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소형 밥공기 30개와 함께 사업 참여업소임을 알릴 수 있도록 출입구 부착용 인증 스티커, 테이블 안내문이 제공된다. 참여업소는 알뜰 밥공기 주문 선택제 운영에 협조해야 하며, 시는 우수 실천업소를 선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3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고양시청 누리집(시민참여 ' 설문·이벤트 ' 설문조사)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총 50개소로,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3월 중 개별 통보하며, 지원 물품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참여업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출입구 인증 스티커와 매장 내 안내문을 부착하고, 메뉴판에도 알뜰 밥공기 선택 가능 여부를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해당 표시가 있는 음식점에서 일반 공깃밥 대신 알뜰 밥공기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알뜰 밥공기 주문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 중 하나”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선택이 모이면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외식 시 알뜰 밥공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알뜰 밥공기 캠페인 홍보를 확대하고, ‘음식은 먹을 만큼만 주문하기’, ‘남은 음식 포장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음식문화 개선 활동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