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의정부시는 3월 3일부터 학생 통학버스 6개 노선을 대상으로 2025년 운행 데이터와 이용 학생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을 마치고 신학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개선은 온라인 건의함, 만족도 조사, 민원 등을 통해 접수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등교 시간 조정, 정차 순서 변경, 하교 학원가 정차 노선 확대, 차량 내 공공 와이파이 도입 등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 통학버스는 2024년 8월 개통 이후 6개 노선, 6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신학기 노선 개편 이후 2025년 일평균 이용자는 309명으로 전년 173명 대비 약 80% 증가했다. 등교 이용은 52%, 하교 이용은 150% 늘어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학생01번 노선은 고산지구와 민락지구를 함께 경유하던 기존 방식에서 고산지구 6개 정류소 중심으로 분리 운행하고, 솔뫼중과 영석고를 추가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등교 출발 시간은 기존 오전 7시 35분, 오전 7시 40분에서 각각 5분 늦춘 오전 7시 40분, 오전 7시 45분으로 변경했다. 학교별 정차 순서는 ▲의정부 광동고 ▲의정부고 ▲경민학교 ▲의정부여자고 ▲한국모빌리티고 순으로 조정해 학교별로 다른 등교시간을 반영했다.
하교 시 민락동 학원가를 경유했던 기존 학생01번 대신 학생02번과 학생03번이 정차하도록 했고, 금오동 학원가는 학생02번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모든 통학버스에 무선통신 단말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버스이용 중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학생 통학버스 이용 증가와 지속적인 노선 확대 요청을 반영해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2025년 12월 발표한 ‘의정부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에 학생 통학버스 노선 확대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8월에는 호원동에서 출발해 호원동, 가능동, 녹양동 소재 고등학교로 운행하는 신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운행 데이터 분석과 정기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장승수 버스정책과장은 “학생 통학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학생들의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과 통학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라며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통학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