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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평군 양평읍, 연말을 밝히는 조용한 손길들이 희망이 되다

이름보다 마음을 남긴 성금 기탁, 살아 있는 공동체의 증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평군 양평읍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직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종교계, 단체, 기업, 주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형편에 맞는 정성을 조용히 보탰다. △대한불교조계종 선연사 주지 스님 300만 원 △리버파크 어반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1,785,750원 △블루핸즈 양평점 100만 원 △양평병원 장례식장 300만 원 △양평읍 버들회 100만 원 △양평읍 이장협의회 100만 원 △주민자치위원회 200만 원 △㈜중앙산업개발 500만 원의 성금이 12월 중 기탁됐으며, 31일에는 2026년부터 공흥1리 노인회장을 맡게 되는 장준구 씨가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와 함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들의 기탁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만 원을, 또 다른 주민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 달라”며 15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액수보다도 ‘누군가를 떠올리며 목적까지 함께 전한 마음’이 연말 양평읍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양평읍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관련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성금 하나하나에는 ‘괜찮은 사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조용하지만 꾸준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양평읍 공동체의 가장 큰 힘”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평읍에는 성금 기탁과 더불어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물품 기부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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