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6.1℃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3.2℃
  • 구름많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1.1℃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8.4℃
  • 구름조금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남양주시,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성황리에 마쳐… 주민이 주인공인 축제의 장 마련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올 한 해 주민자치 활동의 결실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등 48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기존의 정형화된 발표회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꾸민 홍보 부스와 만찬,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 형식으로 확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관 내에는 각 지역의 활동 성과를 담은 사진과 작품들이 전시된 홍보 부스가 마련돼, 위원들이 서로의 성과를 벤치마킹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과발표 시간에는 16개 읍면동이 모두 무대에 올라 올 한 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각 읍면동의 발표가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쏟아지며 1년 동안 지역을 위해 땀 흘린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심사 결과, 모든 읍면동이 훌륭한 성과를 보였으나, 영예의 대상은 생활미디어스튜디오 ‘크낙소리 방송국’을 주제로 발표한‘진접읍 주민자치회’에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진접읍에는 2026년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로 1,300만 원의 인센티브와 내년도 경기도 우수사례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 읍면동에는 자치협력상과 함께 내년도 사업비 1,140만 원이 각각 배정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미스터트롯3 출연 가수 ‘김지훈’을 비롯해 청소년 밴드 ‘Acclaim’, 다산1동 댄스 크루 ‘SS2B’, 와부읍 기덕소리풍물패 등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성과공유회에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송년의 밤’에서는 위원들이 식사와 함께 장기자랑을 즐기며 그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함께한 주광덕 시장은 “올 한 해 남양주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16개 읍면동 모든 주민자치위원님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공유된 훌륭한 사례들이 남양주 전체로 확산돼 주민자치가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자치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마을버스, 골목 아닌 대출 받으러 은행 뛰어다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고충 청취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6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운영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운영난과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금 상황을 ‘마을버스가 마을 골목을 다니는 게 아니라, 은행에서 대출받기 위해 뛰어다니는 중’이라고 비유하며 심각한 재정위기를 강조했다. 종사자들은 “최근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환승 환급률이 기존 40%대에서 28%까지 떨어지면서 적자 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융 대출을 받고 있지만, 이제 1금융권은 고사하고, 2금융권을 찾아다녀야 하는 실정.”이라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나 심각한 인력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종사자는 “고양시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을 하기위해서는 최소 900명의 마을버스 기사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550명으로 가까스로 운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들마저 언제 그만두고 시내버스

사회

더보기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마을버스, 골목 아닌 대출 받으러 은행 뛰어다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고충 청취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6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운영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운영난과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금 상황을 ‘마을버스가 마을 골목을 다니는 게 아니라, 은행에서 대출받기 위해 뛰어다니는 중’이라고 비유하며 심각한 재정위기를 강조했다. 종사자들은 “최근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환승 환급률이 기존 40%대에서 28%까지 떨어지면서 적자 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융 대출을 받고 있지만, 이제 1금융권은 고사하고, 2금융권을 찾아다녀야 하는 실정.”이라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나 심각한 인력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종사자는 “고양시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을 하기위해서는 최소 900명의 마을버스 기사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550명으로 가까스로 운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들마저 언제 그만두고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