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조금동두천 15.6℃
  • 맑음강릉 17.8℃
  • 연무서울 16.6℃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18.6℃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19.0℃
  • 맑음고창 18.3℃
  • 구름조금제주 20.5℃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의회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60억 규모 재정투자사업 투자심사 미이행” 강력 비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4일에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보건건강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신규사업으로 편성된 ‘AI 유방암 무료 검진사업’이 필수적인 사전절차 없이 본예산에 반영됐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도 보건건강국은 유방촬영술의 낮은 민감도를 보완한다는 이유로, 도내 40세 이상 여성 120만 명을 대상으로 AI 판독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편성했다.

 

그러나 총사업비 60억 원 규모의 사업임에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심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방재정법' 제37조와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운영 조례'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재정투자사업은 예산 편성 전 투자심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 보건건강국은 사전 심사를 생략한 채 예산안을 제출한 것이다.

 

최만식 의원이 “해당 사업이 투자심사 예외 대상인지”를 묻자, 도 보건건강국장은 “예외가 아니다”라고 답변하며 절차 미이행을 사실상 인정했다.

 

AI 판독은 민간 대행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지만, '경기도 사무의 민간 위탁 조례'에 따른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사전 심의 또한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본예산안 어디에도 해당 심의 내역이 존재하지 않았다.

 

아울러 시범 사업 없이 곧바로 본사업으로 편성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최 의원은 “보건건강국은 그간 신규사업을 도입할 때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성과 사업모형을 검증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러한 과정이 전혀 없었다”며 “검증과 평가 없이 본사업으로 직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절차를 회피하려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검증 절차를 건너뛰려는 시도로 비칠 수 있다”며 “사업의 안정성과 법적 타당성, 절차적 정당성 측면에서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실태조사’ 결과발표 토론회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서부학습센터에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실태와 정책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제정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추진하는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대한 민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재단 정혜진 연구위원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자는 홍원자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장, 박희진 덕은한강어린이집 보육교사, 고정림 고양시립덕이어린이집 원장,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며, 좌장은 이인애 경기도의원이 맡았다. 주제발표에서는 ▲중앙 및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지원 정책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경기도 정책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며, 현장 및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제안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토론회는 보육교직원의 권리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 뿐 아니라,

라이프·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