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대전 3.5℃
  • 구름많음대구 7.5℃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6.3℃
  • 흐림부산 9.5℃
  • 흐림고창 6.3℃
  • 흐림제주 10.4℃
  • 구름조금강화 2.0℃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7.2℃
  • 구름많음경주시 8.0℃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김경일 파주시장·박정 국회의원, 고양시 광역상수도 누수사고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에 책임규명·사과·보상대책 공식 요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4일부터 46시간 동안 지속된 광역상수도 누수·단수로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은 가운데 17일 박정 국회의원과 함께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고위 관계자들과 사고 경위, 복구 진행 상황, 문제점,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박정 국회의원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한강본부장, 수도개발처장, 한강수도센터장, 그리고 파주시장, 환경국장, 상수도과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발생 경위, 초동대응 과정, 복구 조치사항과 문제점을 각각 설명했다.

 

파주시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누수 문제가 아니라 초기 통보 부재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예고 없는 밸브 차단으로 인해 시민 피해가 확산된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특히 파주시는 “최초 누수 사실을 파주시에 즉시 알리지 않고, 어떠한 협의도 없이 광역 공급밸브를 단독으로 차단한 것은 시민 피해를 극대화한 결정적 요인”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는 무엇보다 중앙정부 차원의 공신력 있는 사고 원인 규명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내부 조사만으로는 시민 신뢰 회복에 한계가 있으므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중앙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명확한 책임소재를 규명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파주시는 이번 사고로 인해 ▲광범위한 단수 ▲생수 구매 부담 ▲수돗물 이용 제한 ▲영업·생활 피해 등 시민 불편이 컸던 점을 지적하며, 수자원공사 사장이 직접 파주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일률적이고 형식적인 보상 수준을 넘어서 시민이 단순 형식적 보상 수준이 아닌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합리적 기준의 보상 대책 마련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촉구했다. 생수 구입비, 급수차량 지원비, 영업손실, 생활 피해 등 다양한 분야의 피해에 대해 충분한 보상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에 파주시와 박정 국회의원실이 의견을 같이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파주시는 “이번 사태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행정을 철저히 쇄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원인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분명한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와 충분한 보상,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도록 끝까지 요구하겠다”라며 “시민의 정당한 피해 보상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쓰레기매립지에서 생태정원으로…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전환 상징 경기지방정원, ‘새로숲’으로 이름 선포하고 착공. 2027년 전체 개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를 기반으로 조성할 예정인 경기지방정원이 공식 이름으로 ‘새로숲’을 채택하고, 17일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11월 17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경기지방정원 조성공사’ 착공식을 열고, 새이름으로 ‘새로숲’을 선포했다. ‘새로숲’은 ‘새로운 숲’, ‘다시 태어나는 자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단순한 공간의 명칭을 넘어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민과 함께 회복과 공존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과거 쓰레기와 오염의 공간이었던 안산시화 매립지를 생태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경기지방정원 조성 부지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8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던 장소였다. 1994년 매립 종료 이후 2016년 사후관리까지 마무리되며 폐쇄됐다. 한때 접근조차 어려운 폐기물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정원문화와 생태 회복의 대표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경기도는 총 9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5만㎡ 부지에 경기지방정원을 조성한다. 2021년부터 행정절차와 설계를 진행했고, 17일 공사를 시작했다. 1단계 개방은 202

라이프·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