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9월 29일 마을공동회관에서 ‘2025년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회의 송편 나누기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지역 대표 나눔 행사로, 명절 기간 소외계층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공동체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새마을회 지도자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광덕 시장은 회원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함께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편 2㎏들이 500박스, 총 1,000㎏이 마련돼 홀몸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5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실천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성껏 빚은 송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가 중심이 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옥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송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덕우 회장도 “이웃사랑은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며 “오늘 나눈 송편이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송편 나누기를 통해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새마을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복지 연계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