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9월 27일 최근 개장한 ‘송산 반려견놀이터’에서 ‘2025년 송산3동 도란도란 반려동물 용품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고 반려동물 용품의 판매와 교환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순환 실천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송산 반려견놀이터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나눔장터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송산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우쿨렐레반’과 ‘기타반’이 리듬감 있는 무대로 분위기를 돋웠고, 라온뮤직(대표 김명주) 소속 ‘유스오케스트라’와 ‘첼로앙상블’은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김동근 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해든동물의료센터 민락점’ 임종찬 원장이 재능기부로 운영한 반려동물 건강상담 부스는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도시농업과도 참여해 올바른 펫티켓 문화와 동물등록제 홍보에 나섰다.
이번 나눔장터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앞선 ▲6월 어린이 용품 나눔장터 ▲9월 가족 용품 나눔장터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매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내 대표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산호 자치민원과장은 “나눔과 문화, 반려동물이 조화를 이룬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계절을 반영한 다채로운 콘셉트의 행사를 통해 주민 참여와 공동체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심 속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통해 의정부의 공동체 문화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며 “시민 누구나 즐겁게 어우러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