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화성특례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케이솝(KSOP, KAIST Science Outreach Program)’으로 가을학기 수학·과학 학습 멘토링을 운영한다.
‘케이솝(KSOP)’은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과학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화성시에서는 총 3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멘토링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다원이음터에서 진행되며, KAIST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학과 과학 과목의 기본 개념부터 심화 학습까지 폭넓게 다룬다.
멘토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맞춤형으로 답하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심층 지도하고, 멘티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 과정을 돕는다.
아울러, 이번 가을학기에는 전산 및 영어 수업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수업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으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화성시 학생 5명이 전산 수업에, 8명이 영어 수업에 신청했다.
이교열 평생교육과장은 “케이솝(KSOP)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