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을 통한 ‘교통안전 선도도시’ 도약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특별한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00일 프로젝트’는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과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범시민 참여활동으로, 7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파주시를 비롯해 파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단체, 운수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누리소통망(SNS)·아파트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통안전 기본질서 홍보 ▲교통법규 위반사항 집중 단속 및 계도 ▲운수업체 대상 점검·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개선 등을 추진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현장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100일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파주시, 파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민간단체 및 운수사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활동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수칙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올바른 이용수칙 등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파주시는 교통사고 30% 감축을 목표로 시장 직속 ‘교통사고제로추진단’을 구성해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명에서 14명으로 48% 감소했으며, 정부평가인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는 도내 유일하게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교통안전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유경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100일 프로젝트는 행정 주도의 교통안전 정책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