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2025 미래위원회 컨퍼런스 '할겨 말겨' 성료

AI 전환기, 청소년이 묻다 … “변화에 대응할 것인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는 지난 8월 15일 뿌리아트홀에서 ‘2025 미래위원회 컨퍼런스(Change on 할겨 말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미래위원회 및 동아리대표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픈 토의 형식으로, ‘변화의 한복판에서 청소년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1부에서는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부제로 오는 9월 13일 진행되는 청소년 축제 ‘별하나르샤’의 2025년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콘텐츠 제작, 홍보, 운영 등 청소년 실행조직을 중심으로 지역기관 협력, SNS 홍보 전략, 축제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도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가’를 주제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조사 결과, 49%가 AI로 인해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무려 71%가 “AI가 인간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77%는 “미래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AI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AI 전환 시대에 대한 청소년들의 위기감이 반영됐다.

 

AI의 윤리적 판단 능력에 대해 “충분히 인간 윤리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본 응답도 71%에 달했다. 반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로는 예술‧창작(42%), 법‧정치(28%), 교육(19%) 등이 꼽혀, 인간 특유의 감성·창의성에 대한 믿음 또한 강하게 드러났다.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는 창의력(46%), 비판적 사고(26%), 협업 능력(14%), 디지털 소양(11%)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인간 고유 능력과 AI 활용 능력의 균형을 핵심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는 도구인가, 경쟁자인가?”를 놓고 열띤 논쟁이 펼쳐졌으며, 결국 “변화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결론에 공감이 모였다.

 

3부는 친교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위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공유가 이루어졌다.

 

김영식 지부장은 “AI 전환기가 본격화되는 시대, 청소년들이 중심에 서서 질문하고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성 청소년들이 변화에 담대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성남시 청년 교류단, 자매결연도시 창원시·아산시 방문.. 교류 활동 본격 추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중원유스센터는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창원시·아산시를 방문하여 청년 33명이 상호 교류활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자매결연도시 1차 교류 활동은 지난 6월, 아산시 중·고등학교 청소년 25명이 성남시를 방문하여 한국잡월드, 국제협력단(KOICA), 판교박물관, 남한산성 등을 탐방하며 성남시의 우수한 문화·교육 인프라를 체험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서로의 도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2차 교류활동은 창원과 아산지역 두 지역을 방문하여 청년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청년들이 사전 활동으로 습득한 목공 기술을 활용하여 창원시 청년과 함께 접이식 의자 90개를 직접 제작한다. 제작한 의자는 ‘창원청년문화의거리 스펀지파크’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지역 탐방과 문화체험, 창원 청년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중원유스센터 노승림 센터장은 “이번 교류 활동은 자매결연도시 청년 상호 간 재능 나눔과 문화·정책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라이프·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