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글로벌 미래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가 ‘2025 초등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원어민 교사가 하루 5시간동안 창의, 협동, 체육, 영어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숙박형이 아닌 통학형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전하고, 40-50만원 선에 육박하는 타 지자체 캠프 대비 1/3선의 비용으로 수준 높은 원어민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지자체 영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둔 이번 캠프는 올해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 중 이번 여름방학에는 1권역(통진권역)을 대상으로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통진읍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루 5시간씩 열린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22명(저소득층 2명 포함)이며, 안내일 6월 9일 기준 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인, 외국 국적자, 재외국민은 신청할 수 없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6월 16일(월) ~ 19일(목) 오후 6시까지 김포시평생교육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선발결과는 6월 25일 오후 6시에 김포시평생교육플랫폼 게시판과 개별 문자로 발표한다.
1인당 참가비용은 15만 원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에게는 교재비, 간식비 등 캠프에 필요한 전액을 지원하여 참가를 독려한다.
영어캠프는 단순한 영어수업을 넘어, 놀이체육, 세계문화 체험 등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원어민 교사와의 실시간 상호작용 속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통학형 영어캠프는 지역 여건에 맞춘 효율적인 영어교육 모델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