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어람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이 마련한 후원금 566,850원을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람중학교는 학생 주도로 학교 내에서 ‘환경 마켓’을 운영했으며, 마켓에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3학년 전 학급과 담임교사, 운영 교직원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마켓 운여에 참여해 기획부터 정산까지 수행했으며,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돼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생필품 형태로 지원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어람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결돼 실질적인 나눔으로 이어진 사례로 매우 뜻깊다”라며 “어람중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람중학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환경교육과 나눔 활동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공동체적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