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평군 단월면은 5월 4일부터 본격적인 벼 모내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으나, 현재 단월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30% 이상이 이미 이앙 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모내기 작업은 6월 초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5월 14일에는 단월면 부안리에 거주하는 김진수 어르신이 올해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김 어르신은 약 1,000평 규모의 논에 밥맛이 뛰어나고 찰기가 좋은 ‘참드림’ 품종을 이식했으며, 첫 수확은 10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정희철 단월면장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모를 심으며,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모내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단월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영농 지도와 교육에도 힘쓰겠다”며 “올해 농사가 잘돼 지역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