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금천문화재단은 5월 17일 오후 2시와 5시, 금나래아트홀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금천구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얍! 얍! 얍!’은 국립현대무용단과 안무가 밝넝쿨, 인정주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2024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제31회 무용예술상-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과 같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과 음악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을 주제로,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다양한 몸짓과 리듬을 통해 어린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공’의 순간을 담아냈다.
특히,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다섯 가지 장면을 통해 어린이의 공감을 끌어내며 무대 위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전달할 예정이다.
밝넝쿨, 인정주 안무가는 “‘얍! 얍! 얍’을 보는 관객들이 나는 늘 누군가의 응원을 받고 있었다는 것, 나 또한 누군가를 응원하는 존재라는 것, 우리는 서로에게 응원의 존재라는 느꼈으면 한다”라며 “어린이와 어른이 서로를 응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아트홀은 지역민 누구나 우수한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움직이며 웃을 수 있는 어린이 무용을 마련한 만큼 공연을 관람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감정을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