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여주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 ‘여주특화요리반’이 지난 10일, 11일에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 · 월드푸드올림픽 글로벌 소상공인 전시경연 ‘지역특산물’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이종순 씨가 출품한 ‘여강의 곁을 품은 닭가슴살 무스 가지 수비드 스테이크와 블랙 올리브 발사믹 소스’로, 여주 가지를 주재료로 사용해 여주의 자연과 맛을 고급 요리로 승화시켰다. 동상은 이영미·노은솔 씨의 ‘여강의 달빛에 물든 고구마 테린’이 수상했으며, 여주 고구마의 깊은 풍미를 담은 창의적인 요리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여주시평생학습관 ‘여주특화요리반’의 지도 강사인 김종옥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종옥 강사는 2025년 여주시 평생학습 프로그램개발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알기 쉬운 여주 특화요리’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여주의 특산물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요리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여주시 평생학습의 실질적인 성과이자,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 프로그램과 강사를 발굴·운영해 사람을 키우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평생학습도시 여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평생학습관은 지역성과 문화적 자산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예치료 ‘아름다운 기억을 그리는 만남’ △민화서점 ‘여주 보물의 재발견’ △어반스케치 ‘여주 명소와 전설을 그리는 여정’ △알기 쉬운 여주 특화요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자본 창업 △소셜미디어 방송활동가 양성과정 등 여주시민의 삶과 배움이 만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