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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신호가 반응하니 길이 뚫린다…고양시, AI 스마트 교차로로 교통 대혁신

스마트교차로, 경의로·고양대로 등 84개소로 확대…교통흐름 최적화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는 도시 전반에 지능형 교통체계를 확대 도입해 도로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경의로와 고양대로에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을 구축·적용해 교통흐름을 최적화하고 중앙로, 킨텍스로 등 주요간선도로는 신호체계를 개선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감응신호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시간대별 특성을 동시에 반영한 최적의 신호 운영을 가능하게 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 변화에 맞춰 AI기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확대하고 교통신호도 지속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의로 스마트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 본격 운영…교통흐름 개선 기대

 

지난해 경의로에 구축된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이 올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CCTV를 활용해 차량의 이동형태, 위험 상황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첨단 교통 관리 기술이다.

 

특히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간대별 신호운영(TOD, Time of Day) 최적화 기능은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 야간 등 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 후 신호주기를 조정해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 설치된 경의로는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대표 구간이다. 시는 곡산역~가구단지사거리 7.6km 구간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16개소와 감응신호 시스템 1개소를 구축해 지난해 말부터 경의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차종·차로별 교통량, 교차로 접근로별 차량 지체도 등 산출한 교통운영지표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5개 교차로에 신호 최적화 적용을 시작했다. 나머지 구간에도 추후 현장적용 여부를 검토해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의로 임광7단지 아파트 앞 삼거리에는 지난해 10월 AI 영상검지기 기반 감응신호 시스템이 운영을 시작했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좌회전차로에 차량이 대기 중이거나 보행자가 횡단 대기 중일 때만 좌회전 신호와 횡단보도 신호를 운영한다.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직진차로 교통 체증을 완화해 교통운영 효울성을 높이고 있다.

 

 

 

고양대로 스마트교차로 13개소 추가 구축…전 구간으로 확대

 

앞서 시는 2022년 고양대로 일산초교~용사촌입구 13.2km 구간에 스마트교차로 42개소를 우선 구축해 실시간 방향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화정로 일대에도 2022년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13개소에서 교통정보를 수집 중으로 교통정보를 활용한 최적 교통신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2023년 고양대로 시스템 수집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교차로 5개소 교통신호 최적화 시범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교차로 구축 후 해당 구간 5개 주요교차로 간 원당 방면 평균 통행시간은 19.6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방면도 평균 통행시간이 13초 감소해 양방향 모두 통행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교통혼잡 해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고양대로 전 구간으로 확대한다. 법곳IC~일산초교 구간 교차로 13개소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추가 구축하고 부도로의 교통량이 많지 않은 7개 교차로에는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간선도로 7개 구간 교통신호 연동화…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시는 지난해 고봉로 등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퇴근시간대 상습정체가 발생하던 고봉로의 경우 차량 통행량에 따라 주기를 연장하고 신호시간과 연동값을 조정해 꼬리물기가 감소됐다.

 

금년 기준 7개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21.6%(5.2km/h)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1 km당 42.6%(23.8초/km) 감소해 교통흐름이 원활해졌으며 약 69억 원의 경제적 절감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교통량이 포화상태인 통일로와 GTX-A 개통으로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킨텍스로 등 8개 구간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해 통행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교통신호 운영관리 용역으로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예방을 위한 선행보행신호(LPI) 및 전적색(All Red) 신호 부여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보행신호시간 연장 ▲심야시간 과속 방지를 위한 신호 연동 조정 등을 검토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한다.

 

한편 지난해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으로 긴급차량 평균운행시간은 평균예측시간 대비 약 80% 감소했다.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 출동 경로에 있는 교통신호등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제어해 우선 통과하도록 신호를 부여한다. 기존에는 각 지자체 내에서만 작동했지만 2023년부터 광역시스템으로 개선해 시·군 경계를 넘어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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