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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태원 가평군수, 새해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 발표

신년사에서 “체류형 관광, 경제 활력으로 체감하는 변화” 강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가평군이 2025년을 ‘더 큰 성장과 변화의 열매를 체감하는 원년’으로 강조하며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서태원 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조직 혁신, 체류형 관광 활성화, 경제기반 확충 등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2025년에는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정한 조직문화’ 만들어 행정 신뢰도 제고

 

서태원 군수는 2025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조직 내부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군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연간 ‘생활인구 천만 시대’ 구축

 

가평군은 2025년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 군수는 “관광문화가 단순 방문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라섬에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서 군수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께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연간 ‘생활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가평에서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화합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탄탄한 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청년창업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평군을 경제적으로 자립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로와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지역인재 육성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올해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특히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통 강화를 통한 ‘따뜻한 행정과 복지’ 실현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 만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 확충에도 주력해 주민소통과 생활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군수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서로를 믿고 협력한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건설을 위해 가평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 발전 가능성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농촌협약’ 및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같은 주요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민선 8기 들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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