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4.1℃
  • 구름조금강릉 2.4℃
  • 구름많음서울 0.8℃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2℃
  • 맑음부산 5.3℃
  • 구름많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10.7℃
  • 구름많음강화 -2.0℃
  • 맑음보은 -5.8℃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3.5℃
  • 구름조금거제 1.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산업일반

산림청, 2025년 산림청 예산안 2조 6,246억 원 편성

과학적인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로 국민안전 확보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산림청은 2025년 예산안이 2024년 대비 0.5%(+120억 원) 증가한 2조 6,24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산림청 예산안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이라는 비전 에 따라 (1) 산림재난 대응강화로 국민안전 확보, (2)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지원강화, (3)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정과제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분야별 2025년 예산안 주요 편성내용은 첫째, 일상화·대형화되는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먼저, 산사태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산사태 우려지역 기초조사를 확대(3.3→4.6만개소)하고 사방댐 설치를 대폭 확충(510→1,000개소, 1,886억 원)한다. 토석류 조기감지를 위해 산림수계지도를 구축(19억 원, 총 180억 원)하고 주민 대피체계 구축을 위해 취약지역 안내표지판 설치를 확대(1→9백개소)하며 현장대응 기술개발(44억 원, 총 282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감시·진화체계를 강화한다. 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산림헬기를 도입(2대 계약, 총 880억 원)하고 국산 고성능 산불 진화차를 실전 배치(16대, 60억 원)한다. 산불위험 조기감지를 위해 산림 내 설치된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감시망 확충(100개소, 24억 원)과 산불예보시스템 고도화(2억 원)를 추진한다.

 

효율적인 산림병해충 방제체계를 구축한다. 이상기후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피해고사목 및 우려목 방제를 지원(353억 원)하고 특별방제구역 수종전환(7천ha, 245억 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산불·산사태 피해지의 체계적인 복구와 피해임가에 대한 신속지원과 산림병해충 적기 방제 등을 위해 산림재해대책비도 확보(1,000억 원)했다.

 

둘째, 임업인·목재산업체 지원을 강화한다.

 

산림경영 핵심시설인 임도 투자를 강화한다. 산불진화임도를 확충(409→500km, 1,574억 원)하고 임산물 운반로를 임도화(14→30㎞, 45억 원)하며, 작업임도 시설단가를 인상(156→176백만 원/km)한다. 아울러, 풍수해 대비 기존 임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개량 사업(97→200㎞, 136억 원)을 대폭 확대한다.

 

친환경 미래산업인 목재산업을 활성화한다. 목조건축 실연사업을 확대(12→24개소, 216억 원)하고,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시장조사‧분석(2억 원)을 추진한다. 목재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목재교육을 추진(5억 원)하고, 아이들이 목재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20개소, 10억 원)와 목공체험관(42억 원) 조성을 지원한다.

 

임업인 소득·경영 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임업직불금(507억 원), 정책자금(신규대출 1,200억 원, 이차보전 방식) 및 임업인 육성(1,060명, 11억 원)을 지원하고 임업경영체 등록(50→54억 원)과 잔디 경작지 객토 지원을 확대(4→23억 원)한다. 아울러, 그간 헬기로 지원하던 밤나무 등 일반병해충 항공방제를 임업인의 요구에 맞춰 드론을 활용한 방제로 지원체계를 변경(14천ha, 23억 원)한다.

 

임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임업관측 조사 품목을 확대(6→8품목, 호두·오미자)하고 임산물 유통자금(밤·대추 189톤, 3억 원)을 지원한다. 임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푸드테크 기술개발(10억 원, 총 67억 원)과 디지털 기반 우수종자 생산 공급 기술개발(16억 원, 총 113억 원) 연구사업도 신규로 지원한다.

 

셋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이행을 지원한다. 조림지 관리(15만ha, 1,445억 원) 및 큰나무가꾸기 사업을 추진(15천ha, 154억 원)하고 가리왕산 등 산림복원 사업을 확대(267→347억 원)한다. 산림복원 기술개발과 교육을 위해 전문기관인 국립산림생태원 건립(17억 원, 총 400억 원)을 추진한다.

 

우수 산림품종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강화한다. 종자 이력관리 등을 위한 산림품종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11억 원, 총 44억 원)하고 산림유전자은행 시설 개선(10억 원, 총 43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지원도 확대한다. 산림보호구역 지정·관리(55억 원)와 산림생물종 연구를 확대(144→157억 원)하고, 사립수목원이 보유한 수목유전자원 현황 조사(15개소, 4억 원)를 추진한다. 기후대별 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전과 연구를 위해 국립수목원(새만금(해안)김제·난대완도)조성(281억 원)도 차질없이 지원한다.

 

아울러, 도심권 녹지확보를 위해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1→8개소, 89억 원)하고 정원·녹지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세종 ’26년, 울산 ’28년 개최)를 신규로 지원(87억 원)한다.

 

넷째, 국민이 산림을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전문업을 활성화한다.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동서트레일(20km, 7억 원)과 거점센터(충북 보은·경북 울진, 67억 원)를 조성하고 우선개통 구간(311km)에 편의시설을 설치(24억 원)한다. 5개 시·도 21개 시·군·구가 연결되는 동서트레일 완전 개통 시 트레일 이용자 방문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신규(10억 원)로 운영하고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해 숲교육 강사양성(300명) 등을 지원하며 국유림에 대한 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안내표지판(3억 원)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시설개선(282억 원)과 청소·세탁 단가를 인상(147→155백만 원/개소)하고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수요를 고려해 신규 휴양림 조성(3개소)을 추진한다.

 

다섯째, 산림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 투자를 강화한다.

 

산림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산림공간정보에 대한 통합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41억 원, 총 103억 원)하고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림특화연구를 확대(56→66억 원)한다.

 

산림정책을 뒷받침하고 산림분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초연구(410→424억 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국가산림자원조사 및 임가경제조사 등 산림통계 구축(113억 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정책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전국의 220만 산주, 54만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 예산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파주시, 소각시설 신설 관련 왜곡된 주장에 대한 입장문
▲파주시청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20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제기한 “고양시 생활폐기물 반입을 전제로 한 광역소각장 계획이 행정문서로 확인됐다”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행정적 검토 과정을 ‘확정된 계획’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 경기도에 제출한 문서는 ‘확정 계획’이 아닌 ‘검토 자료’입니다. 고준호 의원이 제시한 ‘직매립금지 제도 준비현황 관리카드’ 등의 문서는 광역화 추진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상급 기관인 경기도에 현황을 설명하고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검토 자료입니다. 실제로 파주시가 매 분기 경기도에 제출하는 ‘소각시설 확충계획 및 추진현황’ 자료에는 “광역 700톤 또는 단독 400톤 중 택 1”이라고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단독과 광역방식을 모두 선택지에 올려두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특정 문구만 발췌하여 ‘확정된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행정절차의 맥락을 무시한 처사라 할 것입니다. ∎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보는 것은 합리적인 행정의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소각시설 건립은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설치비 분담,

사회

더보기
파주시, 소각시설 신설 관련 왜곡된 주장에 대한 입장문
▲파주시청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20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제기한 “고양시 생활폐기물 반입을 전제로 한 광역소각장 계획이 행정문서로 확인됐다”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행정적 검토 과정을 ‘확정된 계획’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 경기도에 제출한 문서는 ‘확정 계획’이 아닌 ‘검토 자료’입니다. 고준호 의원이 제시한 ‘직매립금지 제도 준비현황 관리카드’ 등의 문서는 광역화 추진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상급 기관인 경기도에 현황을 설명하고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검토 자료입니다. 실제로 파주시가 매 분기 경기도에 제출하는 ‘소각시설 확충계획 및 추진현황’ 자료에는 “광역 700톤 또는 단독 400톤 중 택 1”이라고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단독과 광역방식을 모두 선택지에 올려두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특정 문구만 발췌하여 ‘확정된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행정절차의 맥락을 무시한 처사라 할 것입니다. ∎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보는 것은 합리적인 행정의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소각시설 건립은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설치비 분담,

라이프·문화

더보기
파주시, 소각시설 신설 관련 왜곡된 주장에 대한 입장문
▲파주시청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20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제기한 “고양시 생활폐기물 반입을 전제로 한 광역소각장 계획이 행정문서로 확인됐다”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행정적 검토 과정을 ‘확정된 계획’인 것처럼 호도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 경기도에 제출한 문서는 ‘확정 계획’이 아닌 ‘검토 자료’입니다. 고준호 의원이 제시한 ‘직매립금지 제도 준비현황 관리카드’ 등의 문서는 광역화 추진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상급 기관인 경기도에 현황을 설명하고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검토 자료입니다. 실제로 파주시가 매 분기 경기도에 제출하는 ‘소각시설 확충계획 및 추진현황’ 자료에는 “광역 700톤 또는 단독 400톤 중 택 1”이라고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단독과 광역방식을 모두 선택지에 올려두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특정 문구만 발췌하여 ‘확정된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행정절차의 맥락을 무시한 처사라 할 것입니다. ∎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보는 것은 합리적인 행정의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소각시설 건립은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설치비 분담,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