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산업일반

조달청,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 엄정 대응

①우대위반 신속조사, ②위반업체 처벌 및 취약물품 관리 강화, ③시중가격 모니터링 확대, ④조달업체 불공정 의무교육 강화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조달청은 앞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물품의 ‘우대가격 유지의무’를 위반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우대가격 유지의무’는 조달계약가격을 시장 거래가격보다 같거나 낮게 유지해야 하는 최혜가격(Most Favored Price) 유지 의무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는 다수공급자계약(이하 MAS) 물품은 우대가격 유지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쇼핑몰 계약단가 인하, 거래정지,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조달청의 노력에도 MAS 가격이 시중 가격보다 높다는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위반 업체에 대한 조사와 처벌 강화로 공공조달시장 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화 방안의 핵심은 우대위반 신속조사, 가격관리 강화, 시중가격 모니터링 확대 등이다.

 

우선, 우대위반 신고에 대한 조사는 조사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신속하게 진행하고,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도 올해 3월 개정된 규정에 따라 인상하여 지급한다.

 

규격, 납품 조건, 판매자 정보 등이 달라 조사를 개시하지 않은 건이라도 필요하다고 판단 시 계약부서에 통보해 위반 사항이 없는지 재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우대위반으로 인한 거래정지는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적용하며, 사안에 따라 거래정지 기간의 2분의 1 범위 안에서 감경이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달업체의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감경규정 적용을 엄격하게 제한할 계획이다.

 

언론보도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지속적으로 적정가격 논란이 제기된 제품에 대해서는 취약물품으로 지정하여 가격관리를 강화하고, 계약 시 적정가격 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MAS계약 물품에 대한 시중가격 점검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점검은 66개 품명 6,261개 규격에 대해 연간 최대 3회까지 이뤄지며, MAS 계약물품과 성능·사양이 동등한 유사 규격에 대해서도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달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의무 이수 기본교육을 강화하고 불공정 행위 사례와 위반 시 제재 및 부당이득금 환수 등 불이익에 대한 학습내용을 신설해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조달가격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과 부정한 방법에 의한 고가계약 등의 신고를 받고 있으며, 신고자 보호를 위한 익명신고가 가능하고,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정한 공공조달시장의 출발점은 반칙행위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위반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제시함으로써 원칙과 기본질서에 충실한 공공조달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국순당 생막걸리, 재활용 용이한 친환경 ‘에코라벨’ 적용
▲국순당, 생막걸리 재활용 옹이한 친환경 에코라벨 적용 제품 출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국순당이 ‘국순당 생막걸리’를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에코라벨’을 적용한 제품으로 개선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라벨은 제품 정보 등이 기재되는 라벨을 막걸리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한 친환경 라벨이다. 라벨을 막걸리 용기와 동일한 PET 재질로 만들고, 인쇄 잉크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 잉크의 분리성이 뛰어난 특수 잉크를 적용했다. 국순당은 SK마이크로웍스와 막걸리 용기에 에코라벨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여러차례 재활용성과 안전성, 편리성 등을 연구해 국순당 생막걸리에 적용케 됐다. 국순당은 에코라벨 적용 국순당 생막걸리 라벨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 심의위원회의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녹색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국순당은 전통주 업계 최초로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옛날 막걸리 古’ 출시, 주요 막걸리 제품 용기의 투명 페트병 사용, 분리배출이 용이한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 등 주

사회

더보기
성홍열 환자 급증세…안양시, 개인위생 및 집단시설 관리 철저 당부
▲호흡기예방 감염예방수칙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아 집단시설의 철저한 예방 및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돼 12~48시간 이내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로 영유아와 아동의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전국 성홍열 환자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양시보건소는 관내 성홍열 환자가 전년 대비 약 3.5배(16명→5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성홍열 집단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 철저한 예방 관리 및 대응을 요청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 물품 공유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 철저 준수를 강조하며

라이프·문화

더보기
국순당 생막걸리, 재활용 용이한 친환경 ‘에코라벨’ 적용
▲국순당, 생막걸리 재활용 옹이한 친환경 에코라벨 적용 제품 출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국순당이 ‘국순당 생막걸리’를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에코라벨’을 적용한 제품으로 개선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라벨은 제품 정보 등이 기재되는 라벨을 막걸리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한 친환경 라벨이다. 라벨을 막걸리 용기와 동일한 PET 재질로 만들고, 인쇄 잉크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 잉크의 분리성이 뛰어난 특수 잉크를 적용했다. 국순당은 SK마이크로웍스와 막걸리 용기에 에코라벨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여러차례 재활용성과 안전성, 편리성 등을 연구해 국순당 생막걸리에 적용케 됐다. 국순당은 에코라벨 적용 국순당 생막걸리 라벨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 심의위원회의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녹색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국순당은 전통주 업계 최초로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옛날 막걸리 古’ 출시, 주요 막걸리 제품 용기의 투명 페트병 사용, 분리배출이 용이한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