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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안양 부림동의 각별한 환경운동, 지구사랑 프로젝트

▲안양시 부림동 직원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우리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다회용 컵만 사용하고, 1회용품을 안 씁니다.”

 

지난 6일 노래교실이 운영되는 안양시 부림동행정복지센터 청사 3층, 수업 시작에 앞서 수강생들이 결의를 다지는 목소리다. 수강생들 모두 한 손에 다회용 컵을 높이 들고 있다.

 

안양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지구사랑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일환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마다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자발적 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이날 노래교실에 이어 7일에는 근력체조교실 강사와 수강생들이 1회 용품 안 쓰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 운동은 노래교실, 요가반, 근력체조교실에 이어 실버댄스스포츠, 캘리그파피반, 컴퓨터교실 등 타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파급되고 있다.

 

부림동의 ‘지구사랑 프로젝트’는 최근 만연하는 1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의 사용을 늘려, 기후 위기로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는데 일조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부림동은 주민자치프로그램 환경운동 캠페인에 앞서 올해 초부터는 ‘공유 화분’ 코너를 운영 중이다. 동청사 외벽에 설치된 이 코너는 누군가 남는 화분을 놓아두고 필요로 하는 또 누군가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공유화분 코너는 나눔과 재활용의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부림동 솜씨 좋은 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친환경 수세미도 있다. 미생물을 발효시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EM 발효액도 안양YWCA와 협조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지난 9월 14일에는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로 ‘지구사랑 프로젝트 아나바다 공유장터’를 열어, 주민들에게 환경친화적 의식을 심어준 바 있다.

 

이날 장터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수세미와 EM발효액을 비롯해 화분, 옷가지, 서적, 문구류 등 각 사회단체와 동 직원들이 모은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로 꾸려졌다. 폐건전지와 아이스팩 수거함도 차려졌다.

 

장터에서 팔고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져 새 주인을 만나게 된다. 이날 판매수익금 전액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부림동 직원들도 1인 1텀블러 사용하기와 쓰레기 분리배출 및 수거 등 지구사랑 프로젝트에 솔선하고 있다.

 

한윤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지구사랑 프로젝트는 거대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작으면서도 누구나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내 전 동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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