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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 빛나는 가치' 사진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11월 한 달간 '우리, 빛나는 가치' 사진전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9인의 사진전과 시민참여 미디어전 1, 2부로 구성한 경기도 사진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범프로그램 '우리, 빛나는 가치' 전시를 ‘존재의 의미와 공존의 가치’를 주제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1부 전시는 9인의 작가가 자신의 관점으로 바라본 사람과 삶에 관한 존재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와 해외 전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권순관, 안옥현, 천경우 작가와 경기도 소재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거나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숙은, 송재익, 신수와, 이민희, 장소영, 하다원 작가가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 친구, 이웃 등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권순관은 현실로 드러나지 못하고 망각의 환영 속에서만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찰나의 감각을 시각화했다. 안옥현은 미묘한 뉘앙스로 사랑을 말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으로 사랑의 불확실한 감정을 보여준다. 천경우는 확고한 취향과 개성을 추구하는 특정 계층의 직업을 가진 인물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탐구한다.

 

한편, 선천성 기형으로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작가 박숙은은 자신과 같이 장애를 극복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주변인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했다. 역시 장애를 딛고 사진과 비디오 작업, 퍼포먼스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작업을 확장하고 있는 이민희는 내면에서 느끼는 에너지와 빛의 형이상학적인 감각적인 이미지를 몸짓으로 표현하고 존재와 의식 너머의 경계를 말하고자 한다.

 

송재익은 인물보다는 빛에 더 집중했는데, 사진으로 가시화된 이미지는 빛이 없으면 표현되지 않음을 역설한다. 신수와는 낯선 이들과 관계를 맺는 작업을 통해 그들 내면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시를 읽는 그들의 음성을 작품과 함께 들려주면서 유니폼 입은 대상을 정형화된 직업인이 아닌 아름다움과 그들의 존재적 가치를 강조했다.

 

장소영은 잠이라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안에서 몸이 느끼는 촉각적인 감각을 시각화했다. 하다원은 구순을 넘긴 할머니의 일상을 내밀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교감하는 과정에서 재발견한 가족애를 사진으로 담았다.

 

9인의 작가는 시각은 각기 다르지만, 빛으로 인해 드러난 대상에 관한 주제는 모두 한 지점, ‘우리 존재의 의미‘로 연결된다. 빛을 통해 반영된 대상, 또는 작가 자신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해 대상화된 존재의 가치를 함축해서 작품에 의미를 담는다. 사진이라는 빛을 통해 인물은 시각화되고 존재의 의미는 ‘공존의 가치’로 각인된다.

 

2부 전시는 멀티벙커 대형 스크린에서 시민참여 미디어 작품을 상영하고, 같은 공간에서 박숙은, 신수와, 안옥현, 이민희 작가의 비디오 작업과 권순관 작가의 설치 작업으로 구성한 ‘Island RE’라는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관람객은 1부 전시와 2부 전시의 섬을 상징하는 5개의 공간에서 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모바일 웹을 연동한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포토 콘테스트에 제출할 수 있다. 이 사진은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미디어월에 전시되어 관객들이 2부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및 포토 콘테스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전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를 통해 1부 전시 작가와 작품 해설을 듣고 포토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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