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1.3℃
  • 흐림강릉 13.1℃
  • 박무서울 12.9℃
  • 박무대전 12.3℃
  • 박무대구 10.8℃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3.7℃
  • 연무부산 15.7℃
  • 맑음고창 10.8℃
  • 구름조금제주 17.5℃
  • 구름많음강화 11.8℃
  • 구름많음보은 11.8℃
  • 맑음금산 10.4℃
  • -강진군 15.3℃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제

농림축산식품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의에서 K-푸드·농기계, 생산기반시설 등 농산업 진출기반 확대 ‘쾌거’

한-인니 정상회의 계기 할랄식품 및 농기계·기반시설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양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농업부(장관 샤흐룰 야신 림포) 및 종교부(장관 야쿳 콜릴 코우마스)와 각각 파트너십 기술약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한국 농산업 기업의 공세적인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의에 이어서 곧바로 진행된 서명식을 통해 양국은 농산업 분야에서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정황근 장관이 올해 5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한국 농산업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뒷받침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 및 케이(K)-푸드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관심이 맞물려 이루어진 쾌거이다.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의 할랄 인증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고 인증기준 정보를 교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농업부와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기술약정'은 한국의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농기계나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공동 개발하고 현지에 보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체결된 2건의 양해각서는 아래와 같은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우리 식품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2024년 10월부터 의무화되는 식품 할랄인증 표시 제도에 대응하여 원활히 할랄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양국 인증기관 간 협력 체계가 마련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무슬림 국가 중 케이(K)-푸드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지만 할랄인증 의무화 이후로 우리 기업이 인증을 받는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것이 우려됐기에, 이번 양해각서의 의미가 크다.

 

둘째, 우리나라 농기계 업계는 인도네시아와의 기술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한국산 농기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농업 기계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약정은 우리 기업이 적시에 인도네시아 시장과 환경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진출 전략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저수지·방조제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건설 업계도 인도네시아에서 적극 확대하고 있는 댐, 관개시설 등 대규모 건설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기술력을 홍보함으로써, 추가적인 사업 수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직후에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및 종교부 장관을 각각 면담하여 검역, 물류, 할랄인증 등 우리 농식품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로도 양국 간 실무적인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취임 이후 인도네시아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히며,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기반으로 가까운 미래에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서, 우리 농식품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기회를 확보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군포시는 위법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직영전환 통보 즉각 철회하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대표 송성영, 이하“군포시민협”)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군포공활센터”)가 위탁운영에서 직영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관련조례를 위반하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드러나, 이를 바로잡고자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였다. 군포시민협은 2021년 4월 군포시와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1.5.1.~ 2023.12.31.까지 군포공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포공활센터는「군포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군포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설치, 위탁 운영되고 있다. 군포시는 「군포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7조 2항에 의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위탁 및 운영을 비롯한 군포시의 공익활동 촉진을 위해 군포시공익활동촉진위원회(이하, “공촉위”)를 반드시 구성하여 중요사항에 관한 심의·자문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군포시는 위촉한 공촉위의 임기가 끝난 2022년 7월 이후 새로운 공촉위를 구성도 하지 않은 채, 3년간의 민간위탁 운영성과 평가 89.5점(2023년 8월), 타 시군에서

사회

더보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우리동네 건강워킹교실 연합 걷기대회’ 개최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우리동네 건강워킹교실 연합 걷기대회 실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학운공원 및 학의천 일대에서 ‘우리동네 건강워킹교실 연합 걷기대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안구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이 생활권과 가까운 지역에서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요일별 4개 권역에서 건강워킹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은 관악산 산림욕장, 화요일 학운공원, 목요일 자유공원, 금요일엔 중앙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가량 자세 교정을 통한 걷기 지도 등 건강교실이 운영된다. 이날은 4개 권역 건강교실 참여자들을 비롯해 평소 걷기운동을 즐기는 시민들까지 180여명이 걷기대회에 참여해 학의천 일대를 함께 걸었다. 행사 전에는 혈압ㆍ혈당 측정, 건강 식단, 구강건강관리, 암검진 안내, 치매 및 감염병 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약 4km 구간의 걷기에 앞서 심폐 및 관절 운동과 하체 근력운동으로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했고, 학운공원 주변에 조성된 ‘백세행복길’을 함께 걸으며 인지체험존, 정보존, 감성존 등의 테마구간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라이프·문화

더보기
군포시는 위법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직영전환 통보 즉각 철회하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대표 송성영, 이하“군포시민협”)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군포공활센터”)가 위탁운영에서 직영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관련조례를 위반하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드러나, 이를 바로잡고자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였다. 군포시민협은 2021년 4월 군포시와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1.5.1.~ 2023.12.31.까지 군포공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포공활센터는「군포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군포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설치, 위탁 운영되고 있다. 군포시는 「군포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7조 2항에 의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위탁 및 운영을 비롯한 군포시의 공익활동 촉진을 위해 군포시공익활동촉진위원회(이하, “공촉위”)를 반드시 구성하여 중요사항에 관한 심의·자문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군포시는 위촉한 공촉위의 임기가 끝난 2022년 7월 이후 새로운 공촉위를 구성도 하지 않은 채, 3년간의 민간위탁 운영성과 평가 89.5점(2023년 8월), 타 시군에서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