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산업일반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827만 톤 처리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한 730만 TEU 처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3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9,694만 톤)보다 2.2% 감소한 총 3억 8,827만 톤(수출입화물 3억 3,267만 톤, 연안화물 5,560만 톤)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606만 톤) 대비 1% 감소한 3억 3,267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6,088만 톤) 대비 8.7% 감소한 5,560만 톤이었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울산항은 각각 2.1%, 1.7%, 4.3%, 0.8%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31만 TEU) 대비 0.2% 감소한 730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416만 TEU) 대비 0.2% 감소한 415만 TEU를 기록했다. 철광석·제분공업 생산품의 수출입 증가세로 대(對)중국 수출입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미국 4.5%↓, 일본 9.2%↓ 등) 영향으로 수입은 소폭 감소(0.5%↓)했고 수출은 소폭 증가(0.1%↑)했다. 또한,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310만 TEU)에 비해 0.3% 감소한 309만 TEU를 처리했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559만 TEU)에 비해 1.0% 증가한 564만 TEU를 처리했다. 이는 중국(2.0%↓), 일본(3.0%↓) 등의 물동량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對)미국 물동량이 소폭 증가(2.2%↑)하여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부산항 수출입은 전년 동기(261만 TEU)에 비해 0.4% 증가한 262만 TEU를, 환적은 전년 동기(298만 TEU) 대비 1.4% 증가한 302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4.7%↑), 베트남(3.2%↑)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76만 TEU) 대비 5.4% 증가한 80만 TEU를 처리했다. 수출입은 미국과 중국 물동량이 각각 66.6%, 4.7%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74만 TEU) 대비 5.9% 증가한 79만 TEU를 처리했고, 환적은 전년 동기(1.5만 TEU) 대비 22.6% 감소한 1.1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54만 TEU) 대비 18.1% 감소한 44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45만 TEU) 대비 11.9% 감소한 39만 TEU를, 환적은 전년 동기(9.3만 TEU) 대비 48.4% 감소한 4.8만 TEU를 처리했다.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선사들의 환적 선복량 축소와 부정기선 유치 경쟁 심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항만의 2023년 1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6,387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6,907만 톤) 대비 1.9% 감소했다. 울산항, 인천항, 대산항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광양항과 평택·당진항은 증가했다.

 

광양항은 원유와 석유정제품 수입,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6,134만 톤) 대비 1.1% 증가한 6,201만 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석유정제품과 석유가스의 수입, 화공품 수출입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4,850만 톤) 대비 0.6% 감소한 4,821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석유가스 수출입과 유연탄 수입 물동량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2,721만 톤) 대비 8.0% 감소한 2,504만 톤을 기록했고, 대산항은 전년 동기(2,305만 톤) 대비 7.3% 감소한 2,138만 톤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2,662만 톤) 대비 9.0% 증가한 2,903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자동차가 각각 2.0%, 13.0% 증가했으며, 광석과 유연탄은 각각 4.5%, 7.7% 감소했다.

 

유류는 광양항의 수입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억 2,335만 톤) 대비 2.0% 증가한 1억 2,584만 톤을 기록했고, 광석은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3,300만 톤) 대비 4.5% 감소한 3,150만 톤을 기록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속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3년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특히, 중국의 리오프닝(Reopening)*으로 지난 1~2월 다소 부진했던 대(對)중국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이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유례없는 고물가와 해운 운임 하락세 등을 볼 때 올해 물동량 전망을 뚜렷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항만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항만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라이프·문화

더보기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