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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4년 만에 ‘다시 봄 속으로!’ ... ‘2023 만석거 벚꽃축제’ 5천여 시민이 함께 즐겼다

31만㎡ 만석공원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져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 장안구가 ‘다시 봄 속으로’를 주제로 개최한 ‘2023 만석거 벚꽃축제’가 구름 인파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이틀간 축제 참여자가 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7~8일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은 ‘2023 만석거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벚꽃이 유난히 일찍 핀 데다 전날 비까지 내려 벚꽃잎이 대부분 떨어졌지만 시민들은 공원 전역에서 펼쳐진 프로그램과 함께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되찾은 봄을 만끽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24개 체험·홍보 부스, 벚꽃 음악회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어린이 그림대회와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음악·마술 버스킹 공연, 시화 전시 등으로 채워졌다. 31만㎡에 이르는 만석공원 전역에 행사 공간이 고르게 마련돼 발길 닿는 곳마다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축제의 포문은 장안구 10개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장구, 댄스, 기타 등 공연이 열었다. 권선·팔달·영통구 주민자치 동아리와 장안구여성합창단의 사전 축하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된 만석공원 광장은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이틀 내내 장사진을 이뤘다. 시민들은 인두화·캘리그라피 등 취미활동, 심폐소생술·교통안전 등 생활안전, kt위즈·수원FC 등 프로 스포츠구단 홍보 부스, 페이스페인팅 부스 등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겼다.


체성분 분석, 치매 관리, 건강 걷기대회 등으로 꾸며진 건강 부스에는 연세 지긋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수원FC 이승우 선수 등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나선 팬 사인회장에는 100m가 넘는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가 함께하는 ‘수원이 환경교실’, 반려견 산책시키기와 찾아가는 유기견 입양센터가 마련된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았다.


보다 한적한 공간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공원 내 2곳에 마련된 버스킹 공연장에 멈춰 섰다. 시민들은 지역가수의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 공연을 보며 박수를 보냈다.


8일 어린이그림대회가 열린 여의루 주변은 화창한 날씨 속에 크레파스와 색연필,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운집했다. 배드민턴 경기장에서는 11개 클럽 동호인 350여 명이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띤 경기를 펼쳤다.


축제의 백미는 8일 오후 열린 벚꽃 음악회였다. 장안시민오케스트라, 수원시립합창단의 사전공연에 이어 전통민요, 청소년 댄스, 줄넘기 곡예, 치어리딩, 재즈밴드 등 다채롭고 품격있는 무대가 1천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가수 한수영, 여행스케치, 박혜경의 라이브 공연으로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부모님과 자녀, 조카들까지 대가족을 이끌고 행사장을 찾았다는 장안구 주민 김은실 씨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다시 봄 속으로’라는 축제의 주제처럼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이제 정말 끝나 간다는 게 실감 난다”고 말했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은 “이틀 동안 정말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뵐 수 있어서 더없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우리 시민들께서 한데 어우러져 웃고 즐기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얼마나 원하시는지 새삼 깨달은 이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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