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통장협의회는 2월 28일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꾸러미 사업’ 발대식을 열고, 올 한 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생활 지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꾸러미 사업’은 홀로 거주하며 생활고를 겪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복지안전망으로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네 구석구석의 상황을 잘 아는 지역 통장 주도로 오는 11월까지 지속된다.
사업 참여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달 한 차례 홀몸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주민들과 함께 긴급지원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을 찾아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심재영 조원2동 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르신 고독사 사건이 뉴스에 오르내릴 때마다 우리 동네는 괜찮은지 걱정이 많았다”며 “통장님들과 함께 우리 어르신들을 살피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조원2동장은 “서로 살피고 돌보는 따스한 마을공동체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라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행복한 조원2동을 만드는 일에 주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