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이 겨울철 휴무기간을 거쳐 2월 28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무동 통장협의회가 주관하는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은 이불 빨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도와주는 ‘나눔 빨래방’이다. 주요 대상은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이다.
매주 화요일 연무동 통장협의회에서 5~6명씩 조를 이뤄 빨래방을 운영한다. 집에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해서 말린 뒤 다시 집으로 배달까지 당일에 해준다.
고윤기 연무동 통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직접 이불 빨래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며 “보송보송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철 연무동장은 “반딧불이 빨래방은 어르신이 많은 우리 동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매주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시는 통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