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관내 10곳에 ‘2023 나눔천사 저금통’을 설치했다.
올해 저금통은 북수원신협, 새마을금고, 농협 등 금융기관, 예스식자재마트,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등의 협조를 얻어 설치했다.
나눔천사 저금통은 주민 누구나 오가면서 자유롭게 이웃사랑 성금을 넣을 수 있는 모금함이다. 2019년부터 정자2동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저금통은 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기관, 상점 등의 실내에 설치한다. 지난해엔 10개 저금통에 70만 2110원의 성금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저금통 옆에는 위기가구 긴급지원에 관한 안내문과 ‘천사후원 신청서’도 비치돼 있다. 무엇이든 나눔을 실천하고 싶을 땐 천사후원 신청서를 가지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본희 위원장은 “나눔천사 저금통은 생활 속 나눔문화 확산을 이끄는 마중물”이라며 “오가며 투명한 저금통을 만나실 때마다 이웃사랑의 마음을 듬뿍듬뿍 담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