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 권선구는 관내 가로수 및 녹지대 주변의 자동차 공해 및 지난 겨울 살포된 염화칼슘 세척작업을 통해 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새봄맞이 단장에 나섰다.
권선구에서는 오는 3월 10일까지 경수대로 등 4개 노선에 식재된 소나무 및 관목류 등 식재구간 띠녹지 8.3km 및 중앙분리대 6.3km 등에 대해 작업을 실시하고, 특히 작년도 신규조성 사업지 및 상록성 수목(소나무 등) 위주로 겨우내 묵은 때와 염화칼슘을 말끔히 씻어내 수목의 초기활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도로변 제설작업으로 살포된 염화칼슘 피해는 수목의 생육이 시작되는 3월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세척작업은 인체나 수질, 토양에 무해한 천연물질의 염화칼슘 중화제를 혼용하여 가로수 고사, 탈수현상, 광합성 기능저하 등을 예방한다.
기우진 권선구청장은 “이번 세척작업을 통해 겨우내 쌓인 먼지나 매연 등 오염물질과 토양 내 집적된 염화칼슘을 제거해 수목의 생육증진 도모하고 시민들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