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특례시 영통구 원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천주교 수원교구 원천동 성당과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원천동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원천동 성당 장찬헌·아넬로 본당신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현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가 포착하지 못하는 위기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장찬헌·아넬로 신부는“성당을 다니시는 분들은 그래도 형편이 괜찮으시다. 성당에 다니다가 발길을 끊으신 분들 중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안다. 성당에서도 그분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계기로 삼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용기 원천동장은 협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지자체에서 가정방문 등 위기가구 누락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실거주지와의 불일치 등으로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 따뜻한 복지공동체 원천동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